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 연합뉴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NVIDIA가 또 한 번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며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1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월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번 실적은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지속되면서 엔비디아 고성능 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인프라 확대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엔비디아 실적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AI 산업 성장 초기 단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단순한 반도체 기업을 넘어 AI 시대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 실적은 최근 미국 증시 전체 흐름을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AI 투자 경쟁이 이어지는 한 엔비디아의 성장세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주가가 이미 높은 기대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증가 속도와 글로벌 규제 변수 등을 함께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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