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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AI 에이전트 플랫폼’ 전환 속도내는 네이버…단순 검색과는 ‘안녕’

네이버가 기존 검색 중심 서비스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추천·실행 기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빠르게... 5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온서비스 AI' 전략을 바탕으로 콘텐츠 및 데이터 자산과 AI...

‘AI 에이전트 플랫폼’ 전환 속도내는 네이버…단순 검색과는 ‘안녕’

네이버가 기존 검색 중심 서비스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추천·실행 기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쇼핑 AI 에이전트에 이어 앞으로는 AI 탭과 버티컬 에이전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온서비스 AI' 전략을 바탕으로 콘텐츠 및 데이터 자산과 AI 기술을 결합해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한 결과 순조롭게 AI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AI 브리핑'이 대표적인 AI 서비스다. 검색 결과창 상단에서 핵심 정보를 요약 제공하는 AI 브리핑은 지난해 3월 도입 이후 현재 3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AI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도입 이후 이용자들이 추가 질문을 이어가는 경향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통합검색 질의의 약 20%까지 적용됐고, 사용자 활동성도 증가해 평균 질의 수는 기존 대비 40% 늘었다.

AI 브리핑 하단에 제공되는 관련 질문 클릭은 6배 이상 늘어났고, 클릭률은 일반 검색어 추천 영역과 비교해 1.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5자 이상 문장 형태의 검색 비중도 2배 이상 늘었고 의문문과 요청형 검색 질의도 각각 3배, 5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올해 AI 브리핑 적용 범위를 전체 검색의 약 4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탭'도 출시한다. 쇼핑, 로컬, 금융 등 다양한 버티컬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통합 검색 체계로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검색과 추천, 실행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구조다.

지난 2월 출시한 쇼핑 AI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버티컬 에이전트도 확대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 적용된 쇼핑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구매 이력과 취향을 반영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대화형으로 후속 질문에 대응하는 기능을 담았다.

이 같은 네이버의 행보는 검색 기업에서 'AI 플랫폼 기업'으로 구조 전환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차세대 AI 검색 전략은 단순 챗봇을 넘어 데이터와 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통합 AI 에이전트를 통해 AI 시대에도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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