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A 증권가 소식] RIA 초기 경쟁 가열...잔고·계좌 수 빠르게 불어나

△카카오페이증권, RIA 출시 기념 3000만원 규모 프로모션 진행=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23일 RIA 서비스를 출시하고 오는 4월 26일까지 총 3000만원 규모의 계좌 개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RIA 시작...

[A 증권가 소식] RIA 초기 경쟁 가열...잔고·계좌 수 빠르게 불어나

정부 환율 안정 정책에 화답하며 자금 흐름 확인

양도세 100% 면제에 수수료 우대·경품 폭탄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정부의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제도 도입에 발맞춰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우며 투자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 감면해주는 강력한 세제 혜택을 무기로 주요 증권사들이 출시 초반부터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다.

RIA 300억원 돌파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 RIA 계좌, 출시 4일 만에 잔고 300억·계좌 4000개 돌파

=삼성증권의 RIA(국내주식복귀) 계좌가 출시 나흘 만에 잔고 3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26일 오전 9시 기준 RIA 계좌 잔고가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출시 이후 4일 만이며, 계좌 수는 4000개를 넘어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750만원 수준이다.

RIA는 해외주식 매도 후 환전한 자금을 국내주식·국내펀드·원화예탁금에 1년 이상 재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 공제하는 제도다. 5000만원 한도 내에서 5월 말까지 매도분은 전액, 7월 말까지는 80%, 연말까지는 50%가 감면된다. 2025년 12월 23일 이전 보유 해외주식에 한해 적용된다.

삼성증권은 RIA 계좌 개설 고객에게 1년간 국내주식 매수·매도 수수료 우대와 환전 수수료 100% 우대를 제공한다. 수수료 혜택은 해당 기간 종료 후 표준수수료로 전환된다.

하나증권·KB증권·키움증권·토스증권·대신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잇따라 RIA 계좌를 출시한 가운데 삼성증권의 초기 수요는 5월 말 양도세 전액 면제 마감을 앞두고 빠르게 쌓이는 양상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보유 잔액은 2024년 말 기준 80조원을 웃돌아 마감 전까지 계좌 개설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출시 나흘 만에 계좌 4000개는 의미 있는 초기 반응"이라며 "5월 말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세제 혜택 인식이 높아져 잔고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RIA 출시 초기 가입자 1만명 돌파...정책 취지와 시장 수요 맞물리며 빠른 초기 안착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RIA, 출시 3영업일 만에 1만 계좌 돌파

=한국투자증권의 RIA(국내주식복귀) 계좌가 출시 3영업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3일 RIA를 출시한 뒤 26일 기준 계좌 수가 1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도입된 중개형 ISA가 가입자 1만명 달성까지 한 달 이상 걸린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빠른 속도다.

RIA는 해외주식 매도 후 국내주식에 1년 이상 재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 공제하는 제도다. 5월 말까지 매도분은 전액, 7월 말까지는 80%, 연말까지는 50%가 감면된다. 세제 혜택과 국내 증시 재진입 기회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점이 초기 수요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RIA 출시와 함께 글로벌 투자은행 리서치 제공과 모바일 투자 환경 고도화에 나섰다. 자사 앱의 3월 일평균 이용자 수(DAU)는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삼성증권이 출시 4일 만에 잔고 300억원·계좌 4000개를 기록한 데 이어 한국투자증권도 3영업일 만에 1만 계좌를 넘어서며 5월 말 양도세 전액 면제 마감을 앞둔 증권사 간 RIA 경쟁이 한층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ISA 대비 빠른 가입 속도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절세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라며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잔고 증가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 RIA 출시 기념 3000만원 규모 프로모션 진행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23일 RIA 서비스를 출시하고 오는 4월 26일까지 총 3000만원 규모의 계좌 개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RIA 시작, AIR 체크인'을 콘셉트로 여행 테마로 구성됐다. 추첨을 통해 총 1만5000명에게 리워드가 지급된다. 여기어때 100만 포인트(2명), 대한항공 항공권 50만원권(10명), 30만원권(15명), 현금 1000원(1만4973명) 순이다.

RIA는 해외주식 매도 후 국내주식에 1년 이상 재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 공제하는 제도다. 매도 시점에 따라 5월 말까지 전액, 7월 말까지 80%, 연말까지 50%가 감면된다.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하나증권·KB증권·키움증권·토스증권·대신증권 등이 잇따라 RIA 계좌를 출시한 가운데 카카오페이증권은 여행 테마 프로모션으로 모바일 친화적 젊은 투자자층 공략에 나선 전략을 택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핀테크 증권사들은 쿠폰·수수료 혜택 경쟁보다 브랜드 경험과 연계한 프로모션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