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기업대출·혁신기업 투자 결합… 3년 만기 실적배당형 상품 선착순 판매
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잇따른 완판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세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시장에 선보인다.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성장 기업 투자 기회를 결합한 구조를 앞세워 투자자 자금 유치에 나선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실적배당형 종합투자계좌 상품인 ‘미래에셋 IMA 3호’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1000억원으로, 일반 투자자 대상 모집액은 950억원이다. 나머지 50억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직접 투자해 상품 운용에 참여한다.
이번 상품은 최소 1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된다. 모집 한도가 모두 소진될 경우 예정된 일정 이전에 판매가 종료된다.
IMA 3호는 미래에셋증권이 직접 자산을 운용하고 운용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다. 특히 투자 원금에 대해서는 증권사가 지급 의무를 부담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다양한 투자 자산을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용 전략은 금리형 자산과 성장형 자산의 조합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업대출과 회사채 등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반으로 수익의 기초 체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와 메자닌 자산을 활용해 초과 수익 창출을 노린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IMA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이미 검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말 출시된 1호 상품은 모집금액의 약 5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고, 올해 선보인 2호 상품 역시 단 이틀 만에 모집액 전액을 채우며 조기 마감됐다.
실제 1호 상품은 국내외 성장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배터리,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듀테크, 여행 플랫폼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예금 이상의 수익 기회를 찾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증권사가 직접 운용 역량을 활용하는 IMA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대체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자산관리(WM)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우량 채권과 비상장 성장기업, 혁신 산업 투자 기회를 결합한 상품 개발을 통해 고액자산가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 대상 투자 상품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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