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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80시간 택배 분류하는 로봇?"…말귀까지 알아듣는 K-휴머노이드 만든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최근 공개한 영상은 큰 충격을 안겼다.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이 택배 상자를 집어 바코드를 확인한 뒤 컨베이어 벨트에 넣는 작업을 8시간 동안 이어갔다. 사람의 하루 근무 시간 동안...

"80시간 택배 분류하는 로봇?"…말귀까지 알아듣는 K-휴머노이드 만든다...

韓, 과기정통부, 2030년까지 504억 투입해 '국가대표 로봇' 개발

KIST·LG전자·병원 손잡고 기술 개발부터 현장 양산까지 패키지 추진

'단순 반복' 넘어 사람 의도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로봇 목표

[사진=뉴시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AI 휴머노이드 '케이팩스(KAPEX)' (사진=K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최근 공개한 영상은 큰 충격을 안겼다.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이 택배 상자를 집어 바코드를 확인한 뒤 컨베이어 벨트에 넣는 작업을 8시간 동안 이어갔다. 사람의 하루 근무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반복 작업을 수행한 셈이다. 로봇이 인간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보여줬다.

정부가 이러한 선도국을 뛰어넘기 위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단순한 반복 작업을 넘어 사람의 의도를 이해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손끝의 촉각과 관절에 걸리는 힘까지 계산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로봇을 구현한다.

[서울=뉴시스]과기정통부는 '민관협력 기반 AI 휴머노이드 원천기술 고도화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2030년까지 지능과 신체능력을 통합한 ‘한국형 대표 AI휴머노이드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504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배터리 등 핵심 기술을 패키지로 고도화하고 의료·돌봄 등 실제 현장 실증과 양산 연계까지 추진한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30년까지 504억 투입…실험실 넘어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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