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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월 대구·경북 수출 실적 큰 폭 증가

지난달 대구와 경북 수출 실적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대구·경북 수출 실적 큰 폭 증가

전월比 대구 20%↑ 9억 5천만 달러

경북 19.6%↑ 38억 6천만 달러

축전지 소재·무선전화기 성장 견인

대미 수출액 8억 6천만 달러 기록

지난달 대구와 경북 수출 실적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수출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0% 증가한 9억5천만 달러를, 경북은 19.6% 상승한 38억6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대구는 축전지 소재(62.3%)와 자동차 부품(14.2%)이, 경북은 무선전화기(218.7%), 철강제품(13.8%) 등 양지역의 투톱 수출 품목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대구는 인쇄회로(15.7%), 기타정밀화학원료(414.7%), 제어용 케이블(5.7%) 등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이 증가하며 올 1월 이후 두 번째로 20%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통적인 주력산업인 산업기계와 직물 수출은 7월 누적 기준으로 여전히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반면, 산업기계(15.5%) 수출은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수출 회복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가별로는 미국(112.9%), 중국(24.7%), 베트남(29.6%), 멕시코(79.0%), 일본(80.6%) 등 상위 5대 수출국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북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무선전화기 수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아연강판(17.3%), 도금강판(23.4%)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의 철강제품(13.8%) 수출이 지난달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반면 주력 수출 품목인 IT제품 중 무선통신기기 부품은 대 중국 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철장 제품 중 열연냉연강판은 글로벌 공급과잉 및 수입규제의 영향으로 지난달 누적 기준 각각 -5.8%, -4.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미국 수출액이 8억6천만 달러로 대중국 수출액 7억5천만 달러를 앞서며 1위 수출국으로 도약했다.

권오영 무협 대경본부장은 “하반기 시작인 7월에 대구·경북 모두 견조한 수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미국의 무역법 301조에 따른 새로운 관세 조치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 등은 여전히 지역 수출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면서 “협회는 교육 컨설팅 해외 마케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이 통상 환경 변화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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