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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년을 기다렸다” DNS, 농심 3-0 완파→케스파컵 정상 탈환…2019년 이후 다시 ‘왕좌’[케스파컵]

7년을 기다렸다.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DN 수퍼스(DNS)로 이름은 바뀌었지만, 다시 정상에 섰다. 결승전에서는 단 한 세트도 허락하지 않았다. 농심 레드포스를 3-0으로 완파한 DNS가 2019년 이후 7년 만에 LoL KeSPA CUP(케스파컵) 왕좌를 되찾았다.

DNS, 농심 3-0 완파…케스파컵 정상

2019년 우승 이후 7년 만의 우승

라인 운영·한타 모두 농심 압도

[스포츠서울 | 대전=김민규 기자] 7년을 기다렸다.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DN 수퍼스(DNS)로 이름은 바뀌었지만, 다시 정상에 섰다. 결승전에서는 단 한 세트도 허락하지 않았다. 농심 레드포스를 3-0으로 완파한 DNS가 2019년 이후 7년 만에 LoL KeSPA CUP(케스파컵) 왕좌를 되찾았다.

DNS는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6 LoL 케스파컵 결승에서 농심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DNS의 케스파컵 우승은 아프리카 프릭스 시절이던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전날 T1 2군의 거센 저항을 뚫고 결승에 오른 DNS는 마지막 무대에서 한층 강력했다. 라인전부터 운영, 한타까지 농심을 압도하며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시작부터 매서웠다. 1세트 ‘클로저’ 이주현의 카시오페아를 중심으로 탑·미드·바텀 전 라인에서 압박했다. 16분 만에 킬 스코어 7-3, 글로벌 골드 3000 이상 격차를 만들었다.

승부처에서는 ‘샤벨’ 김단우가 빛났다. 17분경 드래곤 교전에서 리신으로 드래곤을 스틸한 데 이어 한타 승리까지 이끌었다. 기세를 탄 DNS는 22분경 바론 앞에서 3킬을 쓸어담고 바론까지 확보했다. 이후 교전에서도 연달아 농심을 무너뜨린 뒤 3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는 혈투였다. 19분까지 킬 스코어 8-8, 글로벌 골드도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농심이 22분경 드래곤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먼저 치고 나갔고, 28분 탑 교전에서도 다시 에이스를 만들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DNS는 끈질겼다. 31분경 미드 교전 승리를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고, 농심의 본진까지 위협했다. 결국 후반 바론을 확보한 DNS가 결정적인 탑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38분 만에 짜릿한 역전승. 우승까지 단 한 세트만 남았다.

마지막 3세트는 압도적이었다. 클로저가 ‘스카우트’ 이예찬을 솔로 킬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킹겐’ 황성훈과 ‘디아블’ 남대근까지 연달아 끊어내며 전 라인을 장악했다.

15분경 킬 스코어는 6-0, 글로벌 골드 격차는 이미 4000 이상이었다. 농심이 드래곤을 챙기는 사이 DNS는 탑 2차 타워를 파괴하며 운영에서도 한발 앞섰다. 21분경 골드 차이는 8000 이상으로 벌어졌다.

마침표도 강렬했다. 23분경 바론 앞 한타에서 DNS가 4킬을 쓸어담았다. 바론까지 챙기자 골드 격차는 1만 이상으로 치솟았다.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DNS는 그대로 농심 본진을 덮쳤고, 25분 만에 마지막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2019년 아프리카 프릭스의 이름으로 들어 올렸던 우승컵. 그리고 7년이 흐른 2026년, DNS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정상에 섰다. 농심을 3-0으로 완파한 DNS가 길었던 기다림을 끝내고 케스파컵 왕좌를 되찾았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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