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7개월 만에 만난 한미 외교 수장‥파병·대미투자는 어떻게?

7개월 만에 만난 한미 외교 수장‥파병·대미투자는 어떻게?

7개월 만에 만난 한미 외교 수장‥파병·대미투자는 어떻게?

뉴스데스크

김재용

7개월 만에 만난 한미 외교 수장‥파병·대미투자는 어떻게?

7개월 만에 만난 한미 외교 수장‥파병·대미투자는 어떻게?

2026-09-19 20:20

|

Previous

Next

전체재생

상세 기사보기

재생목록

연속재생

◀ 앵커 ▶

대미투자와 호르무즈 파병 같은 중대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한미 외교장관이 7개월 만에 워싱턴에서 만났습니다.

우리 측은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적 표현을 했지만, 미국의 속내는 달라 보입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7개월 만에 다시 만난 한미 외교 수장은 이례적으로 공개 발언 없이 곧바로 50분간의 회담에 돌입했습니다.

표정은 다소 굳은 편이었습니다.

핵심 안건은 대미투자와 한반도, 그리고 중동 문제.

조현 외교장관은 투자에선 '좋은 결실'을, 호르무즈에선 '실질적 기여'를 강조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Q 대미 투자?> 이 협의가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하고…"

[조현/외교부 장관]

"<Q 호르무즈 문제?> 미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실질적 기여를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투자는 다소 지연되곤 있지만, 결국 중요한 건 결과라는 점을 호소했고, 또 호르무즈 문제는 파병 대신 다른 식으로 지원하겠다는 걸 강조한 겁니다.

특히 파병 관련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이 한국의 입장을 이해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보도자료에서 드러난 미 국무부의 강조점은 조금 달랐습니다.

맨 먼저 핵심 전략 분야, 그중에서도 '반도체 분야'를 지목해 양국이 협력을 약속했다고 했고, 투자 약속에 대해선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표현까지 쓰며 속도전을 압박했습니다.

호르무즈도 항행 자유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며, 파병 등 더 큰 지원을 기대한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을 위한 공정한 기업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적시했는데, 이는 외교부 자료엔 없던 대목으로, 쿠팡 문제에 대한 미국 보수층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 정부 관계자는 "대미투자 협상이 마지막 단계라며, 이 단계가 끝나면 안보 협상도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측이 경제와 안보 문제를 연계해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워싱턴) / 영상편집: 김지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 기사 어땠나요?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