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왼쪽)과 주지훈. /사진=한경DB
배우 배용준과 주지훈이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주식의 평가액이 7개월여 만에 85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사 주식을 86만 주 넘게 보유하고 있는 배용준의 주식 평가액은 51억원 정도 감소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전날 25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제작, 피규어 사업 등을 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주지훈, 천우희, 도경수 등 유명 배우와 가수가 소속돼 있다.
현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의 기타 비상무이사로 재직 중인 배용준은 회사 주식 86만375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8.63%다.
3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주식 평가액은 약 22억2000만원이다. 이는 지난 3월 13일 약 73억3000만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51억원가량 줄어든 수치다.
회사의 주요 주주이자, 소속 배우로 활동 중인 주지훈 역시 상당한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주지훈은 자신이 소속돼 있던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가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주요 주주로 편입됐다.
주지훈은 올해 6월 공시 기준 본명인 주영훈으로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주식 57만1418주(지분율 5.73%)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종가 기준 평가액은 약 14억7000만원이다. 지난 3월 약 48억7000만원에 비해 34억원가량 감소한 수치다.
두 사람의 보유 주식 합산 평가액은 지난 3월 약 122억원에서 85억원 정도 줄어든 36억90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5주를 1주로 합치는 주식병합을 진행했으며, 평가액 비교에는 이를 반영한 주식 수와 주가를 적용했으며 배용준은 지난 3월 약 3억9000만원을 들여 회사 주식 약 42만 주를 추가 매수하기도 했다. 당시 회사 주가는 지난 3월 11일과 12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약 3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