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넷째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국내 증시와 미국 기술주, 가상자산이 동반 약세를 보인 조정 장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지만,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그래픽 = 전민지 기자
코스피 지수는 8,411.21포인트로 마감해 전주 대비 641.21포인트, 7.08%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851.37포인트로 전주 대비 115.22포인트, 11.92% 급락했다. 국내 증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모두 약세를 보였고, 특히 코스닥 낙폭이 두드러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주 대비 0.37원 상승한 1,535.78원에서 거래됐다. 환율은 큰 폭의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여전히 1,500원대 중반을 유지하며 원화 약세 부담이 이어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736%로 전주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하락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만1,865.52포인트로 전주 대비 152.81포인트, 0.3% 상승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7,338.39포인트로 전주 대비 134.4포인트, 1.8%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5,297.62포인트로 868.98포인트, 3.32%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4.369%로 전주 대비 0.119%포인트 하락했고, 2년물 국채수익률은 4.086%로 0.144%포인트 하락했다. 금리 하락에도 기술주와 성장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161.75엔에서 거래됐다. 엔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며 일본 외환시장에 대한 경계감도 지속됐다.
금 현물 가격은 전주 대비 88.71달러, 2.13% 하락한 온스당 4,071달러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3,646달러, 5.74% 하락한 5만9,886달러에서 거래되며 6만 달러선을 밑돌았다.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음에도 증시와 가상자산이 동반 약세를 보인 것은 경기 둔화 우려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며 “특히 코스닥과 나스닥의 낙폭이 커 성장주 중심의 조정 압력이 확대된 한 주였다”고 분석했다.
본 영상은 생성형 AI로 제작했습니다.
전민지 기자 mzy101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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