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제9대 양양군수 선거 개표가 40%를 넘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가 1,100여표차로 국민의힘 김호열 후보를 앞서며 당선이 유력하게 됐다.
3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양양군수 선거 개표에서 밤 11시 현재 개표율은 46.41% 진행중이다.
이 시간 기준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는 55.72%인 4,631표를 가져가며 선두를 지켰다. 국민의힘 김호열 후보는 41.46%인 3,446표로 뒤를 이었다. 둘의 표차는 1,185표다. 무소속 고제철 후보는 233표를 기록중이다.
김정중 후보는 양양읍 관내사전투표에서 800여표 차이를 벌이는 등 사전투표에서 앞서며 초반 상승세를 탔다. 반면 김호열 후보는 현남면 등 일부 본투표에서 김정중 후보를 앞섰지만 초반 벌이진 표차를 극복하는데 고전했다.
앞서 오전 6시를 기해 양양지역 6개읍·면에 마련된 2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군수를 비롯해 도지사와 교육감 광역 및 기초의원 등을 내손으로 직접 뽑으려고 저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를 마감한 결과 양양군은 72.8%라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어느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개표 시작부터 관심이 모아졌다.
양양군수 선거는 민선 제1대부터 사실상 보수정당 및 보수성향 후보가 당선됐지만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김정중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재보궐에서 당선된 정상철 전 군수에 이어 두번째 민주당 타이틀을 다는 군수가 된다.
양양군은 일찌감치 김진하 전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며 초반부터 자천타천 10여명의 후보군들이 거론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김정중 후보가 낙점, 제8대 군수선거에 이어 재도전하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에서 승리한 김호열 후보가 본선티켓을 거머쥐며 군수도전장을 냈다.
이와 함께 참신한 새인물론을 들고 나온 군의장 출신의 고제철 후보가 무소속으로 가세하며 일찌감치 양양구수 선거는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3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양지역 개표가 실시되고 있다. 양양=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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