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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3지선 구미] 김장호 예비후보 "반도체 팹 유치로 구미 산업 대전환"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반도체 팹(Fab)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구미 산업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21세기 산업의 쌀은 반도체"라며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성과를 기반으로 팹을 반드시...

[6·3지선 구미] 김장호 예비후보 "반도체 팹 유치로 구미 산업 대전환"

전력·용수·산단 기반 강조…200만평 즉시 공급 가능

“반도체 생태계 완성” 특화단지 이어 팹 유치 승부수

▲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반도체 팹(Fab)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구미 산업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21세기 산업의 쌀은 반도체”라며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성과를 기반으로 팹을 반드시 구미로 유치해 국가5산단을 완전히 채우고 완성형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팹은 반도체 칩이 실제로 생산되는 초정밀 제조시설로, 장비·소재·부품 산업까지 연쇄적으로 성장시키는 핵심 기반이다. 이에 따라 팹 유치는 단순한 공장 유치를 넘어 지역 산업 구조 전반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예비후보는 “구미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출발점”이라며 역사적 정통성을 강조했다. 구미산단 1호 기업인 한국도시바(현 KEC)가 트랜지스터를 생산하며 국내 반도체 산업의 첫 장을 열었고,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와 300여 개가 넘는 소부장 기업이 집적된 핵심 거점으로 성장했다”며 “반도체 팹이 구미로 돌아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입지 경쟁력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반도체 기업이 와야 할 곳은 이미 정해져 있다, 바로 구미”라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기지 분산 흐름을 언급했다. 특히 경북의 전력자립도는 228%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연간 5만6000GWh 이상의 여유 전력을 확보하고 있어 대규모 팹 가동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용수 역시 취수 가능량 대비 사용률이 31% 수준에 그쳐 안정적인 공급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미는 팹 유치를 위한 기반도 이미 마련된 상태다. 국가5산단 2단계(168만 평)와 장천 일반산단(30만 평), 기존 산업부지 등을 포함해 200만 평이 넘는 산업용지를 즉시 공급할 수 있으며, 클린룸 구축이 가능한 기반시설과 전력 인입, 폐수처리 시스템 등 핵심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금오공대를 비롯한 12개 대학과 연계된 반도체 인재 공급 체계 역시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SK실트론, LG이노텍, 매그나칩 등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집적돼 있어 산업 생태계 완성도도 높다는 평가다.

김 예비후보는 “투자 결정 즉시 인허가 패스트트랙과 전담 PM 제도를 가동하고, 사전 종합진단 패키지를 통해 투자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며 기업 친화적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민선 8기 동안 반도체 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2023년 비수도권 유일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에 포함되며 국가 전략 거점으로 자리잡았고, 시험평가센터와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시스템반도체 실증 기반 구축 등 1300억 원 규모의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장호 예비후보는 “구미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특화단지를 통해 꽃을 피웠다면 이제 팹 유치로 완성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며 “구미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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