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6·3지방선거 현장]민형배 "첨단산업 결합한 무안 공항경제권 구축"

RE100 국가산업단지를 바탕으로 항공정비(MRO) 및 부품 산업을 집적화하고,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기업을... AI와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고, 양파와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가공·유통...

[6·3지방선거 현장]민형배 "첨단산업 결합한 무안 공항경제권 구축"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민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민형배 국회의원이 광주 군공항 이전을 계기로 무안을 미래 자족형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무안 대전환 구상’을 발표했다.

민 의원은 9일 정책자료를 통해 "군공항 이전은 단순히 시설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토 구조와 산업 지도를 바꾸는 일"이라며 "단순한 보상을 넘어 무안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무안국제공항의 실태를 ‘구조적 결함’으로 규정했다. 연간 52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음에도 실제 이용객은 60만 명에 그쳐 가동률이 12%에 불과하고, 연간 253억 원 규모의 영업 적자를 기록 중인 상황을 지적했다. 민 의원은 이를 "공항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산업을 잇는 연결 고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무안공항의 ‘대한민국 제2 관문공항’ 육성 전략을 내놨다. 광주 민간공항을 통합해 국제선 기능을 강화하고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확충하는 한편, KTX 직결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2시간 안에 접근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연간 이용객 1천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복안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공항과 첨단산업이 결합한 공항경제권 조성을 제시했다. RE100 국가산업단지를 바탕으로 항공정비(MRO) 및 부품 산업을 집적화하고,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기업을 유치해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공 주도의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직접 환원, 전기를 생산하는 곳을 넘어 전기가 곧 소득이 되는 ‘에너지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업의 현대화 전략인 ‘농업 AX(인공지능 전환)’도 포함됐다. AI와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고, 양파와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가공·유통·수출을 아우르는 ‘K-푸드 플러스’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공항 이전 부지에는 주거와 교육, 산업이 어우러진 20만 명 규모의 자족형 ‘에어로시티’가 들어선다. RE100 기반의 탄소중립 도시이자 AI 스마트 도시로 꾸려지며, 글로벌 워케이션 및 창업 거점으로 육성해 청년 인구를 유입시킬 계획이다.

민 의원은 "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억지로 사람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산업과 일자리가 있어 사람이 저절로 모여드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무안을 농업 지역에서 미래 산업 도시로, 에너지 생산지에서 소득 도시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