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6.3지방선거] 김대중 교육감 후, D-10 승부수…"광주·전남 교육통합 대...

26일에는 영광 터미널과 전통시장을 찾아 농산어촌 유학, 에듀테크 지원 등을 통한 농산어촌 교육 회복 방안을 제시한다. 27일에는 순천과 보성 등 동부권을 순회하며 지역 인재 채용 쿼터제 확대 등 교육과 산업을 잇는...

[6.3지방선거] 김대중 교육감 후, D-10 승부수…"광주·전남 교육통합 대...

24일부터 전남 곳곳 순회…생태·역사·산업·소멸 대응 공약 전면 배치

사전 투표 이후 …광주·전남 경계 허문 '교육 대 통합' 메시지 집중

6월 2일 5·18 민주광장서 대규모 피날레 유세…막판 표심 결집 나선다

김대중 교육감 후보 선거 운동원들이 '교육감은 김대중' 현수막 아래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사진-김대중 캠프 제공]

[폴리뉴스 이형권(=호남) 기자]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선거 D-10을 맞아 광주와 전남을 하나로 잇는 '교육통합 대장정'에 돌입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김대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전남 인구소멸 위기와 광주 원도심 공동화, 신도심 과밀학급 문제를 '초광역 교육통합'으로 해결하겠다는 D-10 핵심 선거 전략을 발표하고 본투표 전까지 지역별 현장 유세와 정책 메시지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선거 유세 동선이 아니라 광주와 전남의 교육 문제를 하나의 생활권, 하나의 교육권으로 풀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 측은 24일부터 29일까지 '광주·전남 교육통합 대장정'을 진행한다.

24일에는 순천 송광사, 보성 벌교, 강진·무안 5일장을 방문해 생태·푸드 교육을 주제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야외 교실 선언과 100% K-푸드 친환경 급식 공약을 발표한다.

25일에는 완도와 영암을 찾아 장보고, 왕인박사로 이어지는 남도 역사 자산을 교육 콘텐츠로 연결하는 '의(義) 역사 체험 벨트' 구축을 약속한다.

26일에는 영광 터미널과 전통시장을 찾아 농산어촌 유학, 에듀테크 지원 등을 통한 농산어촌 교육 회복 방안을 제시한다.

27일에는 순천과 보성 등 동부권을 순회하며 지역 인재 채용 쿼터제 확대 등 교육과 산업을 잇는 청사진을 내놓는다.

28일에는 고흥과 순천을 거쳐 광주 원도심과 수완지구로 진입해 광주·전남이 직면한 3대 교육 위기를 통합특별시 구상으로 해결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29일에는 후보자 사전투표와 함께 전 도민·시민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 집중한다.

사전투표 이후부터 본투표 직전까지는 '골든타임 72시간 교육대통합 총력전'이 펼쳐진다.

30일에는 무등산, 담양 죽녹원, 광주송정역을 순회하며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어도 도민과 시민의 삶은 이미 하나"라는 초광역 교육 연결 메시지를 전파한다.

31일에는 무등산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광산구 일대 종교시설과 인구 밀집 지역을 방문해 3040 학부모층의 교육 불안과 과밀학급 문제, 돌봄 부담 등을 직접 듣는 밀착형 유세에 나선다.

6월 1일에는 여수와 광양을 찾아 '동부권 교육-일자리 상생 선언'을 발표한다.

전남 산업의 중심축인 여수국가산단과 광양만권 산업벨트를 교육정책과 연계해 지역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대규모 피날레 유세를 연다.

김 후보 측은 1980년 5월 최후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 앞에서 전 세대가 함께하는 대통합 유세를 통해 광주·전남 교육통합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비전을 동시에 부각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대중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D-10 대장정과 72시간 총력전은 단순한 선거 일정이 아니라 광주와 전남이 직면한 교육 위기에 대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해답"이라며 "물리적 경계를 허물고 아이들의 굳건한 내일을 약속하는 발걸음에 특별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대중 후보의 D-10 전략은 막판 지지층 결집을 넘어 '교육통합'이라는 선거 프레임을 전면에 세운 승부수로 읽힌다.

전남은 인구소멸과 농산어촌 학교 위기, 광주는 원도심 공동화와 신도심 과밀학급이라는 서로 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김 후보는 이를 별개의 문제가 아닌 하나의 교육 생활권 문제로 규정하며,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초광역 교육정책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교육통합 구상이 실제 제도와 예산, 행정 권한 조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선거 구호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이 필요하다.

특히 농산어촌 유학, 친환경 급식, 지역인재 채용 쿼터제, 교육-산업 연계 정책은 유권자에게 매력적인 공약이지만, 재원 조달과 광주·전남 간 이해 조정 방안이 함께 제시돼야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결국 남은 10일의 핵심은 '교육통합'이라는 큰 비전을 시민과 도민의 생활 문제로 얼마나 구체화하느냐다.

김대중 후보가 광주와 전남을 잇는 상징적 동선을 실제 표심 결집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막판 선거전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형권(=호남)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