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티쇼 비즈, 노동절 기업 선물 트렌드 공개
가벼운 실속형 보상이 대세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이 63년 만에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기업들의 임직원 보상 문화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과거의 묵직한 선물 세트 대신 휴무 전날 즉시 전달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모바일 쿠폰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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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KT알파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기프티쇼 비즈'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노동절을 앞두고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현금성 자산인 모바일 상품권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동절 하루 전날인 4월 30일에 수요가 집중되는 '라스트 미닛(Last-minute)' 현상이 뚜렷했다. 이날 기프티쇼 비즈의 발송량은 4월 일평균 대비 176% 증가했으며, 판매 금액은 316%나 급증했다. 이는 공휴일 전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즉각적인 보상을 전달하려는 기업들의 실무적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품목별로는 '커피 한 잔의 여유'와 '디지털 결제의 편의성'이 핵심이다. 조사 결과 스타벅스(30.3%)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19.2%)이 뒤를 이었다. 이어 신세계/이마트 상품권(11.0%), 메가MGC커피(10.5%), 배달의 민족(4.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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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금액대다. 1만원 미만 상품권 비중이 전체의 57%를 차지하며 절반을 넘어섰다.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21%)까지 합치면 사실상 10건 중 8건이 저가형 실속 상품이다.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 백화점 상품권 등 고가 권종이 팔리는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배달 플랫폼의 약진도 눈에 띈다. 배달의 민족 상품권은 전년 대비 발송량이 52% 증가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휴일을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해 기업 담당자들이 센스 있는 선물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석훈 KT알파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최근 기업 복지 트렌드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즉각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실용적 보상에 집중되고 있다"며 "기념일의 성격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기업 고객의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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