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국제학교·문화벨트 제시…'세대교체로 서구 미래 재설계'
한승일 예비후보. 본인 포토
오는 7월 신설되는 인천 서해구 초대 구청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한승일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며 세대교체를 중심으로 한 도시혁신 구상을 내놓았다.
한승일 예비후보는 <인천뉴스>와 인터뷰에서 “서구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지만 행정과 정치 운영방식은 여전히 과거의 틀에 머물러 있다”며 “이제는 인물과 방식이 함께 바뀌어야 도시의 변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 “단순한 자리 경쟁이 아니라 행정의 방향을 전환하는 분기점”이라고 규정하며 “세대교체를 통해 낡은 관행을 정리하고 미래 중심 행정으로 체질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현 구정에 대해서는 외형적 성장에 비해 질적 도약이 뒤따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 예비후보는 “신도시 개발이라는 하드웨어에 집중하는 동안 문화와 교육, 미래 산업을 아우르는 전략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소통의 폭 역시 제한돼 변화하는 구민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직된 행정 구조 속에서 서구만의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데 한계가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한 예비후보는 서해구 출범 이후 추진할 핵심전략으로 ‘세대교체 기반 3대 혁신 구상’을 제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서구를 K-e스포츠 경제특별구로 조성해 e스포츠와 AI 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겠다”며 “청라·루원·가정 일대에 아레나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청년 중심의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청라 105-2 부지에 공립형 국제학교를 설립해 지역 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추겠다”며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을 위해 선택받는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서진과 아라뱃길, 한강을 연결하는 수변 공간을 문화관광 축으로 재편하겠다”며 “공연과 예술, 야간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수도권 대표 문화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세대 공감 능력과 실행력을 꼽았다.
그는 “세대교체는 단순히 연령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와 방식의 변화”라며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추진력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선거운동 방식에 대해서는 현장중심 접근을 강조했다.
한 예비후보는 “구민의 생활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체인지 서구’ 캠페인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메타버스와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활용해 정책을 쉽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후보와의 소모적 경쟁보다는 서구의 미래와 낡은 구조를 바꾸는 데 집중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제시했다.
한 예비후보는 “서구는 더 이상 과거의 방식에 머물 수 없는 도시”라며 “젊고 유능한 리더십으로 도시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한승일 예비후보는 전남 장흥 출신으로 인하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행정학 석사, 건국대 경영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8·9대 서구의회 의원과 제9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한국폴리텍Ⅱ대학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인천의정대상(2021)과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담대한 길』을 집필한 바 있다.
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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