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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3 지방선거] "서남권 산업경제공동체 구상"…AI·RE100 공동전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역시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재생에너지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RE100 기반 산업단지 조성이 국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후보들은 또 "재생에너지가 생산되는...

[6·3 지방선거] "서남권 산업경제공동체 구상"…AI·RE100 공동전선

강성휘·박우량·우승희·김산 후보 공동성명…"에너지·산업·항만 하나로 묶는다"

[폴리뉴스 강성률(=호남) 기자] AI데이터센터·RE100 산단 공동유치 선언…"대한민국 미래산업 축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 서남권 4개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목포·무안·영암·신안을 하나의 산업경제권으로 연결하는 '서남권 AI·RE100 산업경제공동체' 구상을 공식화하며 공동전선 구축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강성휘 목포시장 후보

강성휘 목포시장 후보와 김산 무안군수 후보,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는 20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남광주 서남권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전략 요충지"라며 "경쟁을 넘어 연대와 협력으로 공동번영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최근 정부 차원의 RE100 산업단지 논의와 AI 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서남권이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동성명에서는 신안 해상풍력과 재생에너지, 영암 대불국가산단의 조선·제조 기반, 목포의 항만·물류·정주 기능, 무안의 행정·교통 인프라를 하나의 산업벨트로 연결하는 구상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

이들은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전기만 있다고 되는 산업이 아니다"며 "재생에너지와 용수, 통신망, 산업단지, 물류, 정주, 교육, 의료까지 함께 결합돼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구상의 핵심 키워드는 '에너지 지산지소'다.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산업이 직접 사용하는 구조를 구축해 전력 손실을 줄이고, 동시에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를 함께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AI 데이터센터 산업은 막대한 전력 소비가 필수적인 구조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역시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재생에너지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RE100 기반 산업단지 조성이 국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

후보들은 또 "재생에너지가 생산되는 지역에 산업과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국가균형발전의 현실적 해법"이라며 "서남권을 대한민국 AI·RE100 산업 중심축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공동성명에는 ▲목포·무안·영암·신안 공동선언 추진 ▲서남권 AI 데이터센터·RE100 산업벨트 공동유치단 구성 ▲서남권 산업지도 작성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정책과 연계 ▲전남·광주특별시 공동 프로젝트 반영 등의 내용도 담겼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공동선언이 단순 선거 공조를 넘어, 향후 서남권 메가경제권 구상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목포신항과 무안국제공항, 대불산단, 신안 해상풍력이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될 경우 서남권 산업지형 자체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성율(=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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