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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3 재보궐 이모저모] 조국 평택을 후보, '사통팔달 평택' 동부권 공약...

아울러 기업·공공기관 부설 주차장 개방 협약, AI 기반 공유 주차 시스템 도입처럼 즉각 체감할 만한 단기 대책도 함께 내놨다. 2025년 경기도 사회조사에서 평택시 지역 만족도는 하위권을 기록했다. 높은 승용차 의존도...

[6·3 재보궐 이모저모] 조국 평택을 후보, '사통팔달 평택' 동부권 공약...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평택시 고덕면 KTX 경기남부역사 예정 부지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61)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도심 순환 교통 혁신과 주차난 해소 방안을 담은 ‘제2차 대평택 교통 비전’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발표한 1차 비전이 KTX 경기 남부역 신설과 고급형 BRT 시범사업을 비롯한 광역교통망에 집중했다면, 이번 2차 비전은 고덕국제신도시 대중교통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포함해 시민 일상을 바꾸는 ‘생활 밀착’에 초점을 맞췄다.

조 대표는 이날 평택시 버스노선을 전면 재편하겠다고 발표했다. 평택시 인허가 노선을 분석한 결과, 전체 89개 노선 중 51%(45개)는 배차 간격이 60분 이상이고, 8%(7개)는 운행 차량조차 없는 ‘유령 노선’으로 드러났다.

조 대표는 “이용하기 어려운 노선을 과감히 정리하고, 똑버스와 공공버스를 중심으로 효율 높은 노선 체계를 다시 설계하겠다”고 했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농어촌 같은 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다.

노선을 정리해 확보한 버스를 아파트·학교·병원·상업지구에 촘촘히 배치하고, 배차 간격이 긴 노선은 공공버스로 전환해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인다는 구상이다. 고덕 똑버스(DRT)는 신규 입주 지역과 교통 사각지대에 집중 배치해 시민 불편을 없앨 계획이다.

고덕국제신도시 주차난 원인으로는 LH의 수익 중심 개발 구조를 꼽았다. 현재 고덕 일대 주차면 약 1천300면 중 절반 이상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임시 주차장이다.

조 대표는 “LH가 주차장 용지를 민간에 매각한 뒤 공영주차장 공급 책임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차원에서 매각한 주차장 용지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목적 외 사용 따위 위법사항을 확인하면 즉각 행정 조치를 취하도록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법 개정도 추진한다. 택지개발을 할 때 공영 주차장 의무 공급을 강화해 주차 문제를 근원부터 풀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기업·공공기관 부설 주차장 개방 협약, AI 기반 공유 주차 시스템 도입처럼 즉각 체감할 만한 단기 대책도 함께 내놨다.

2025년 경기도 사회조사에서 평택시 지역 만족도는 하위권을 기록했다. 높은 승용차 의존도(약 79%)와 교통·주차난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조 대표는 “광역 교통망 확충만으로는 일상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다”며 “동네 버스 노선을 재설계하고 주차 문제를 해결해야 ‘광역-간선-지선-주차장’으로 이어지는 4단계 교통 혁신을 완성한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 공식 개설한 조 대표 후원회장은 한인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맡았다.

한 교수는 대한민국 대표 형사 법학자이자 사법개혁·검찰개혁 분야 대표 연구자다. 39년간 법학교수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2월 정년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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