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아닌 시민의 선택받겠다”서 무소속 출마…광양 경제 위기 극복 위한 미래산업 전환 비전 제시
박성현 무소속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캠프 관계자자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박성현 후보 사무소
[비즈월드] 박성현 무소속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캠프 관계자와 함께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정당이 아니라 오직 시민의 후보로서 광양의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시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든 책임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에 관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며, 정면 돌파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또 경선 과정에서 배제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힘입어 다시 일어섰다”며 무소속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권력과 조직 대신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후보는 현재 광양의 정치 상황에 대해 “정책과 비전은 사라지고 정쟁과 네거티브만 난무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시민의 삶과 경제를 살리는 실용적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경제 회복 및 산업 구조 전환 ▲광양항 글로벌 거점화 ▲청년 정착 도시 조성 ▲행정 혁신 ▲민생 회복 등 5대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기존 철강 중심 산업 구조를 이차전지, 수소, 반도체 산업으로 다변화해 미래 산업 도시로 재탄생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광양항을 중심으로 물류, 산업, 관광을 결합한 글로벌 거점 육성과 ‘시민 이익 공유 모델’ 도입 계획을 소개했다.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창업 지원을 강화해 ‘떠나는 광양’이 아닌 ‘돌아오는 광양’으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행정 측면에서는 “관료형이 아닌 실행형 CEO 시장이 필요하다”며 원스톱 민원 처리 시스템과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생 회복 대책으로 전 시민 30만원 지급과 지역 소비 선순환 구축도 공약에 포함시켰다.
박후보는 “지금 광양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며, 과감한 실행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시민의 선택을 겸허히 기다리며 새로운 광양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세부 정책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비즈월드=구정준 기자 / buttyj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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