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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0년 축덕’ 강부자도 등 돌렸다…홍명보 직격 “월드컵 영웅이 땅으로 떨어졌다”

연예계 대표 축구팬 강부자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청자맨숀’의 ‘강리치의 월드컵 전술집’에서 홍명보 전 감독의 귀국 장면을 언급했다.

연예 | 방송

‘60년 축덕’ 강부자도 등 돌렸다…홍명보 직격 “월드컵 영웅이 땅으로 떨어졌다”

2026-07-05 14:10:31

2026-07-05 14:11:52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연예계 대표 축구팬 강부자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청자맨숀’의 ‘강리치의 월드컵 전술집’에서 홍명보 전 감독의 귀국 장면을 언급했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점에 그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후폭풍도 거셌다.

논란은 성적에서 끝나지 않았다. 홍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부 선수들과 함께 귀국했다. 현장에는 새벽 시간에도 대표팀을 기다린 팬들이 있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당시 상황을 두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들었다. 기자들도 선수들이 다 빠지고 감독도 나간 줄 알고 장비를 정리해 철수하려던 상황이었다. 화가 나 있던 팬들도 어느 정도 자리를 뜨려던 분위기였다. 그런데 그때 홍명보 감독이 나온 것이다. 그러니깐 몰래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너무 못난 모습이었다. 감독은 어른이지 않나. 선수들을 먼저 앞세워 보내고 뒤에 가만히 있다가, 다 나간 뒤 수행원 여러 명에 둘러싸여 숨어 나오듯 등장한 모습이 얼마나 초라했나”라고 비판했다.

강부자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나는 공항이 얼마나 소란스러울까, 선수들에게 뭐가 날아오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그래서 직접 공항에 나갈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가서 우리 선수들을 막아주고 싶었다. 선수들을 안아주면서 ‘너희들 수고했다. 얼마나 힘들었느냐’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강부자는 홍 전 감독의 손흥민 기용에도 쓴소리를 남겼다.

강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손흥민을 벤치에 둔 결정을 두고 “지금 손흥민 같은 선수는 세계에서 월클이다. 우리나라의 보물인데 그런 사람을 왜 벤치에다 앉혀 놓고 아끼느냐”고 말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기억도 꺼냈다. 강부자는 “홍명보 하면 옛날에 페널티킥 성공해서 막 팔 흔들면서 나오던 장면이 생각난다. 그 영웅이 어느 날 이렇게 땅으로 떨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홍명보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상징이었다. 스페인과 8강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든 뒤 두 팔을 벌리고 달려나온 장면은 한국 축구사의 명장면으로 남았다.

홍 전 감독은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한국 귀국후 이틀만에 미국 LA로 조용히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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