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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대 은행장, 李 대통령 '베트남 순방'에 간다…'지배구조 개선안' 논의?

한편, 이번 대통령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를 비롯해 기업인 20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꾸려질 예정이다. ◆경제에 초점...

5대 은행장, 李 대통령 '베트남 순방'에 간다…'지배구조 개선안'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한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이 대통령의 연설 뉴스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B국민은행과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은행장들이 오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한다.

17일 청와대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오는 22일부터 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사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에 은행장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청와대 등은 ‘주요 은행장들이 경제 협력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곧 발표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은 물론 정부의 상생·포용금융에 대해 이해를 구하는 자리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크다.

실제로 이번 순방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동행한다. 이 위원장은 해외금융협력협의회(CIFC)가 주최하는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당초 은행장이 아닌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회동을 추진한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각종 오너 리스크가 겹치면서 은행장들이 동행하는 것으로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통령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를 비롯해 기업인 20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꾸려질 예정이다.

◆경제에 초점 맞춰진, 이재명 순방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은 경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6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19~21일 2박 3일간 인도 뉴델리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8년 만이며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 기간 내 국빈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20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소인수회담·확대회담, 양해각서(MOU) 교환식, 공동 언론발표 등 일정을 갖는다. 이후 모디 총리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 주요 경제계 인사와 양국의 강점과 수요가 맞닿아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후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인도 방문 뒤 곧바로 21~24일 3박4일간 베트남 하노이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2일 베트남 거주 동포와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한다. 공식환식과 정상회담, MOU 교환식, 공동 언론발표 일정을 마친 뒤 럼 서기장 주최 국빈 만찬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교역·투자, AI·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 양국의 미래 지향적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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