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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년째 방치되고 있는 마곡 '시민청' 무산 부지"…최진혁 서울시의원, "...

현재 용역 안에는 교육·연구·기업 연결 플랫폼인 컬처테크 융합센터 등 산업 지원 중심 시설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방화1동 주거 밀집 지역과 인접한 생활권 거점에 산업 기능...

"5년째 방치되고 있는 마곡 '시민청' 무산 부지"…최진혁 서울시의원, "...

SH 업무보고서 관리 소홀 지적…“S2 부지, 산업 기능 아닌 생활SOC 적합”

최진혁 서울시의원이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 마곡지구 내 시민청 건립이 무산된 이후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유휴부지에 대해 주민 편의시설 중심의 개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초 공공 문화기능 확보를 위해 보류된 용지인 만큼, 산업 지원 기능보다는 주민 생활 밀착형 시설 도입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의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은 지난 23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업무보고에서 마곡지구 편익시설부지(S2)의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개발 방향 수립을 촉구했다.

해당 부지는 2019년 서울시의 권역별 시민청 건립 추진에 따라 매각이 보류되었던 공공 문화기능 용지다.

그러나 2024년 시민청 건립 계획이 최종 무산된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활용계획 없이 유휴지로 남아 있다.

토지 소유주인 SH공사가 구체적인 개발 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부지 활용의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 의원은 질의를 통해 “해당 부지는 시민청 도입을 전제로 확보된 편의시설 용지”라며 “장기간 방치로 인한 기회비용과 주민 불편에 대해 SH공사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강서구가 진행 중인 마곡지구 미개발지 활용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의 내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용역 안에는 교육·연구·기업 연결 플랫폼인 컬처테크 융합센터 등 산업 지원 중심 시설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방화1동 주거 밀집 지역과 인접한 생활권 거점에 산업 기능 시설을 도입하는 것은 부지의 본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공사가 관할 구청의 용역 추진 현황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최 의원은 SH공사가 수익성 논리에 매몰되어 공공성 확보라는 본연의 역할을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SH공사 관계자는 “해당 용역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재확인하고, 주민 편익 증진 차원에서 개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마곡지구의 핵심 유휴지로 남은 S2 부지가 이번 시의회 지적을 기점으로 주민 요구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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