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0여 년 만에 인류가 달을 향해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아르테미스 2호'가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오늘 오전 달 탐사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우주 항공 기술의 집약체인 큐브 위성도 우주선에 실려 실험 임무를 수행합니다.
강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 오전 7시 24분.
["카운트 다운 3,2,1."]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아르테미스 2호'가 불기둥을 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로켓과 1단 추진체가 떨어져 나가며, 우주 비행사 4명을 태운 오리온 우주선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달 탐사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비행사 빅터 글로버와 여성, 크리스티나 코크가 탑승했습니다.
발사 후 한때 통신 문제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순항하고 있습니다.
[재러드 아이작맨/미항공우주국 국장 : "(우주비행사들의) 응답을 들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잠깐 우주선 자체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교신은 복구됐습니다."]
유인 우주선이 달로 향한 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 년 만으로 약 열흘 동안 달 뒷면까지 돌고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나사는 생명유지장치와 항법 등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2028년 여성 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킬 계획입니다.
한국 우주항공 기술이 집약된 큐브 위성 'K-라드큐브'도 함께 우주로 향했습니다.
한국 시각 오늘 오후 1시쯤.
우주선 발사체에서 사출돼 지구 고궤도를 향해 비행하고 있습니다.
[강경인/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 : "밴앨런벨트의 방사선량들을 측정하고,반도체 탑재체들의 우주 궤도에서의 역량들을 실증하게 될 예정입니다."]
우리 위성이 이번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미국이 주도하는 우주 프로그램과의 협력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강수연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영상출처:한국천문연구원,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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