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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월 무역 흐름 바뀌나…초반부터 강한 상승세

수출을 이끈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반도체 수출은 86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증가율도 152.5%에 달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34%까지 확대되며 구조적인 영향력을 키웠다. 석유제품과...

4월 무역 흐름 바뀌나…초반부터 강한 상승세

4월 초부터 수출 지표가 강하게 치고 올라왔다. 짧은 기간임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쓰며 무역 흐름 반등 신호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4월 1~10일까지 수출입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252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7% 늘었고, 수입은 221억달러로 12.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기준 수출 실적은 역대 최고치로, 지난 3월 기록을 다시 끌어올린 수치다. 조업일수가 동일한 조건에서도 일평균 수출액이 21억7000만달러에서 29억7000만달러로 뛰며 증가 흐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출을 이끈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반도체 수출은 86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증가율도 152.5%에 달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34%까지 확대되며 구조적인 영향력을 키웠다. 석유제품과 선박도 각각 38.6%, 26.6% 늘며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반면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은 각각 6.7%, 7.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수출은 63.8%, 베트남은 66.6%, 미국은 24% 늘었고, 상위 3개국 비중은 51%를 기록했다. 대만과 유럽연합 역시 증가 흐름을 보였다.

수입도 함께 늘었다.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가 각각 29.7%, 77.9% 증가했고, 원유 수입도 8.7% 확대됐다. 에너지 수입 전체로 보면 13.1%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기계류는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입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이 각각 39.3%, 38.0% 증가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중국과 대만 역시 증가했다. 일본은 감소 흐름을 보였다.

이번 수치는 월 초 단기 통계로 조업일수와 일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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