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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국립암센터, 경상국립대, 한양대병원 등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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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3 2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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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다중암조기발견(MCED) 현황과 발전 방향’ 주제로 제83회 암정복포럼 개최
최근 혈액 내 암 유발 DNA를 탐지하는 최소침습검사인 ‘순환종양핵산(ctDNA)’ 검사를 활용한 ‘MCED(다중암조기발견, Multi-Cancer Early Detection)’ 기술이 암 검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단장 선경)이 오는 5월 12일(화) 오후 1시 30분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국내 보건의료환경 내 MCED 임상적용을 위한 로드맵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제83회 암정복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암 조기 스크리닝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K-헬스미래추진단과의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MCED 기술의 최신 현황을 알아보고 향후 임상적 적용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부는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공공암검진으로서의 MCED: 실질적 과제(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부 강석범 부장) ▲미국에서의 MCED 도입 및 임상 활용 현황(하버드 의대/다나-파버 암연구소 Elizabeth O'Donnell 교수) ▲한국의 MCED 개발 전략: 생물학적 기반, 멀티오믹 기술, 그리고 초기 임상연구(서울대학교 의과대학/아이엠비디엑스 김태유 교수/대표) ▲MCED의 임상적 근거와 한국에서의 확장 전략: 주요 임상 데이터와 진행 중인 연구(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이철민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김윤빈 K-헬스미래추진단 PM을 좌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정호상 체외진단기기과장, 대한암학회 박경화 이사 등 정부, 학계,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최근 액체생검 기술의 발전으로 MCED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췌장암 등 난치암 조기발견의 길이 열리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임상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과제와 병행 연구에 대해 정부기관· 학계· 산업계가 참여해 건설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하고 함께 해답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헬스미래추진단 선경 추진단장은 “암은 40년간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조기진단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 전략”이라며 “K-헬스미래추진단은 한국형 ARPA-H 방식의 임무지향적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인에 특화된 10종 암 조기진단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검진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3년 내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83회 암정복포럼은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사전등록 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5월 8일(금)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경상국립대병원, 100세 초고령 대장암 천공 환자 복강경 수술 성공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 대장항문외과 김한길 교수팀이 100세 초고령 대장암 천공 환자에 대한 복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 환자는 100세 초고령 환자로, 지난 9일 복통으로 지역병원을 방문했고 대장암 천공이 의심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전원됐다. 검사 결과 하행결장암에 의한 천공이 확인됐다.
이에 김한길 교수팀은 환자의 전신 상태와 복강 내 오염 정도, 혈역학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복강경 좌측 대장절제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환자는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며, 수술한 지 12일째 무사히 퇴원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김한길 교수는 “대장암 천공 환자의 수술은 전신 상태, 감염 정도, 종양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데, 초고령 환자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치료 전략을 통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증·응급 환자 치료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와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인체유래물은행-제온에이아이,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22일 이 병원 동관 5층 회의실에서 (주)제온에이아이(대표 서세진)와 임상 데이터 및 생체시료 기반 인공지능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대학교병원 김현영 의학연구원장, 명재경 인체유래물은행장과 (주)제온에이아이 서세진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양대병원이 보유한 양질의 생체시료와 임상 데이터를 제온에이아이의 고도화된 인공지능(AI) 분석 기술과 접목하여 종양성 질환의 정밀 진단 및 치료 모델을 개발하고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질환 관련 임상 데이터 및 환자 유래 생체시료 기반 공동연구 ▲종양 조직 및 전사체(RNA)·유전체 등 다중오믹스 데이터의 구조화 및 정제 ▲인체유래물은행 자원의 연구 활용도 제고를 위한 분석 체계 마련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 수행 및 학술 성과 도출 ▲병원 내 AI 분석 플랫폼 온프레미스(On-premise) 구축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종양성 질환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환자 유래 생체시료에 대한 전사체 분석을 포함한 다중오믹스 연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양대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축적된 데이터의 연구 활용성을 대폭 높이고, 제온에이아이는 실질적인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의 AI 분석 모델 및 플랫폼을 한층 정교하게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재경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병원이 보유한 소중한 연구 자원들이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만나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자산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세진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역량을 갖춘 한양대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본사의 AI 분석 기술이 인체유래물 자원과 결합해 실제 의료 현장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분석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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