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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10개월11일’ 최형우, PS-PO 최고령 안타·타점 ‘싹쓸이’…호부지 기록 싹 깼다 [PO2]

한 경기 나갔다. 안타 때렸고, 타점도 올렸다. 그랬더니 '신기록'이 쏟아진다. 삼성 '살아있는 전설' 최형우(43) 얘기다.

최형우 가을야구 ‘최고령’ 기록

PS-PO 최고령 안타와 타점

NC 이호준 감독 기록 싹 깼다

좌익수로 호수비는 ‘덤’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한 경기 나갔다. 안타 때렸고, 타점도 올렸다. 그랬더니 '신기록'이 쏟아진다. 삼성 '살아있는 전설' 최형우(43) 얘기다.

최형우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KIA전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안타 1타점 1볼넷 기록 중이다.

2회말 우전 안타 쳤다. 3회말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5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 일궜다. 덕분에 삼성도 6회까지 7-1로 크게 앞섰다.

각종 기록을 생산했다. '최고령' 기록이다. 일단 포스트시즌(PS) 최고령 안타다. 42세10개월11일이다. 기존 기록은 NC 이호준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NC 시절인 2017년 10월15일 사직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에서 친 안타다. 41새8개월7일이다. 최형우가 한 살 이상 많은 나이로 기록을 깼다.

PO로 한정해도 최고령 안타다. 이것도 이 감독이 기존 기록 보유자다. 역시 NC 시절인 2016년 10월25일 잠실 PO 4차전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40세8개월17일이다.

타점 또한 PS와 PO 모두 최고령 기록이다. 이쪽도 이 감독이 갖고 있었다. 최고령 안타를 친 날 타점까지 나왔다.

우선 PS다. 2017년 10월15일 사직 준PO 5차전에서 타점 올렸다. 41세8개월7일이다. PO 타점은 2016년 10월25일 잠실 PO 4차전이다. 각각 41세8개월7일-40세8개월17일이다.

사실 이 감독 기록이 깨지기 쉽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걸 최형우가 깼다. 1차전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이 '지명타자 구자욱-좌익수 박승규' 카드를 썼다.

공격이 제대로 안 됐다. 화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좌익수 최형우'다. 이날 최형우는 6회초 환상적인 보살을 선보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좌월 장타성 타구를 날렸다.

최형우 펜스 플레이가 빛났다. 공을 잡은 후 바로 2루로 던졌다. '택배 송구'다. 2루수가 태그하며 그대로 아웃이다. 타격만 잘하는 게 아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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