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일 만의 선발 복귀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맹활약
팀은 애리조나에 6-10 패배
김하성은 몸에 맞는 공으로 3G 연속 출루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3일 만에 선발 복귀했다. 활약도 대단했다.
이정후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애리조나전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26일 신시내티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팔꿈치 쪽을 맞았다. 이 여파로 27~28일 선발에서 빠졌다. 이날 오랜만에 다시 선발로 복귀해 존재감을 뽐내는 데 성공했다. 이정후 시즌 타율은 0.289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50이다.
이정후는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콜 드레이크를 속구를 받아쳤다. 타구가 2유간을 빠져나가며 안타가 됐다.
이후 빠른 발을 앞세워 시즌 11호 도루를 기록했다. 셰이 위트컴의 내야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고, 터너 힐의 희생플라이로 득점도 했다. 이정후의 빠른 발이 만든 득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회말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에 잘 맞은 타구가 나왔다. 그런데 이게 상대 유격수 정면으로 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8회말엔 볼넷을 올렸고, 또 이 출루가 또 득점까지 연결됐다.
이정후가 활약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웃지 못했다. 애리조나에 6-10으로 패했다. 타선에선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힐과 크리스티안 코스가 나란히 2타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선발투수 블레이드 티드웰이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고, 이후 등판한 스펜서 비벤스도 2이닝 4실점으로 흔들린 게 뼈아팠다.
한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하성(애틀랜타)은 몸에 맞는 공으로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콜로라도에 6-4로 이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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