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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월 경상수지 373.3억 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폭발적 증가가 견인

수출은 전년 대비 56.9% 증가한 943.2억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반도체(+149.8%)와 정보통신기기(+78.1%) 등 IT... 한국은행 관계자는 "IT 품목의 수출 호조가 상품수지 흑자 규모를 대폭 키웠다"며 "미국과 중국 등...

3월 경상수지 373.3억 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폭발적 증가가 견인

3월 국제수지 잠정 발표...상품수지 350.7억 달러 흑자 기록

반도체 수출 전년 대비 149.8% 급증

외국인 국내 주식 투자 293억 달러 순매도

지난 3월 경상수지는 373.3억 달러(약 53조12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한국의 경상수지가 반도체 산업의 압도적인 수출 실적에 힘입어 역대급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373.3억달러(약 53조12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95.8억달러) 대비 약 4배에 가까운 성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품수지 개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가 350.7억달러(약 49조9000억원)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전년 대비 56.9% 증가한 943.2억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반도체(+149.8%)와 정보통신기기(+78.1%) 등 IT 품목이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서비스수지는 기타사업서비스를 중심으로 12.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여행수지가 1.4억달러 흑자로 전환되며 적자 폭을 상쇄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27억달러를 포함해 총 35.8억달러(약 5조1000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경상수지 흑자 폭 확대에 기여했다.

금융계정은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자산 기준으로 88.9억달러 증가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가 293.3억달러 감소하며 순자산이 369.9억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IT 품목의 수출 호조가 상품수지 흑자 규모를 대폭 키웠다"며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관계자는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의 강세가 하반기까지 경상수지 흑자 흐름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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