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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월 1일~20일 수출 역대 최고…반도체 163.9%↑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력 품목의 수출 급증과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 확대가 맞물리면서 무역수지도... 이번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주도했다. 반도체 수출은 186억달러로 전년 대비 163.9% 급증하며 역대 최대를...

3월 1일~20일 수출 역대 최고…반도체 163.9%↑

3월 들어 우리나라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력 품목의 수출 급증과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 확대가 맞물리면서 무역수지도 큰 폭의 흑자를 나타냈다.

관세청이 23일 발표한 '3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5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수입은 412억달러로 19.7%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 증가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35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4% 증가해 단순 기저효과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주도했다. 반도체 수출은 186억달러로 전년 대비 163.9% 급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까지 확대됐다.

여기에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269.4% 증가하며 정보기술(IT) 품목 전반의 회복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석유제품(49.0%), 철강제품(21.6%), 승용차(11.1%) 등도 고른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기반이 확장됐다. 다만 선박 수출은 3.9% 감소해 일부 업종에서는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별로는 주요 교역국 전반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이 69.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미국(57.8%), 베트남(46.4%), 유럽연합(6.6%) 등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의 49%를 차지하며 핵심 시장 중심의 수출 회복이 두드러졌다.

수입 역시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반도체(34.3%), 원유(27.8%), 반도체 제조장비(10.4%) 등 주요 품목 수입이 늘어나며 생산 확대에 따른 중간재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은 18.8% 증가해 원자재 가격 부담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인섭기자 inseob8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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