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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0일 야간거래 달러환율 한때 1520원 돌파...17년만에 최고치

삼성전자는 1.89% 하락해 17만6000원대로 밀려났으며, SK하이닉스는 5.31% 급락, 87만원대로 내려섰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542%에 장을 마쳤지만...

30일 야간거래 달러환율 한때 1520원 돌파...17년만에 최고치

더트래커 = 김상년 기자

중동 전쟁 확전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한때 1520원선까지 뚫었다. 1520원 돌파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주간거래에서는 전일대비 6.8원 오른 1515.7원으로 마감했으나 이후 야간거래에서 상승세를 지속, 오후 4시43분께 1521.1원까지 올랐다. 이후에는 1510원대에서 오르내렸다.

이날 고점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10일(장중 최고 1,561.0원) 이후 17년여 만의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513.4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이 한달 넘게 봉쇄되며 국제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휴전협상은 지지부진하고 오히려 확전기미까지 보이고 있는 점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크게 요동쳤다. 한국시간 오후 3시 5분 기준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2.09% 상승한 배럴당 114.92달러에 거래됐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0.9% 상승한 100.54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 이탈도 원화 가치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13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8831억원, 개인은 897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57포인트(2.97%) 내린 5277.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5.29% 폭락하면서 한때 52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89% 하락해 17만6000원대로 밀려났으며, SK하이닉스는 5.31% 급락, 87만원대로 내려섰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542%에 장을 마쳤지만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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