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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8대 차기 중기중앙회장 주요 후보자, 제주 리더스포럼 불참…공정성 등 불만 고조

28대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의 서막으로 예상됐던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참석하기로 했던 주요 후보자 대부분이 행사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대 차기 중기중앙회장 주요 후보자, 제주 리더스포럼 불참…공정성 등 불만 고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4월 27일 청주 오송에 생산공장을 둔 이니스트에스티에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홍승태 기자

28대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의 서막으로 예상됐던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참석하기로 했던 주요 후보자 대부분이 행사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충북 증평 출신인 김기문(71) 현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3월 이번 임기를 끝으로 회장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면서 8년 만에 바뀌는 이번 회장 선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4일 닷새간 제주에서 리더스포럼이 열린다.

이 포럼은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400여명이 참석, 또 투표권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협동조합 이사장이 다수 참석한다.

이런 가운데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던 △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장선 인쇄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심승일 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이민형 중부흄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포럼에 불참하기로 했다.

당초 이들은 모두 리더스포럼에 참석하고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개막을 앞두고 불참하기로 노선을 틀었다.

후보자들 사이에서는 “원래 가려고 했는데 중기중앙회로부터 행사에 오지 말라고 얘기가 나오면서 갑자기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른 회장 선거 후보자들도 전부 오지 말라고 한 것으로 안다”는 말이 오가면서 공정성 훼손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선거 과열과 행사 의미의 퇴색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28대 중기중앙회장 선거는 내년 2월 2일 치러진다. 투표인단은 협동조합 이사장 등 600명 내외다.

정식 선거 공고는 12월 11일이고, 입후보 등록은 내년 1월 1∼2일 진행된다. 선거운동은 1월 3일부터 선거 전날까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7일까지며, 당선자는 이튿날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증평에서 태어나 청주농고를 졸업한 김 회장은 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 2007~2015년 23·24대 회장을 맡았다. 이후 로만손(현 제이에스티나) 회장으로 복귀 후 2019년 26대 중기중앙회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임기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현재 충북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 중앙회장에 출마하는 이사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내년 초 후보 등록 시점에 깜짝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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