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삼성SDS타워 전경. (사진=삼성SD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삼성SDS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최종 확정하고,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실시협약·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운영을 위한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S가 주도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등 국내 대표 IT·건설 기업과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공고 당시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으며 올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최종 실사와 논의를 거쳐 이번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최근 국민성장펀드의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승인으로 공공(1160억원)과 민간(2840억원)을 합친 초기 자본금 4000억원을 확보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과기정통부와 삼성SDS 컨소시엄은 이날 최종 계약 체결에 이어 올해 2분기 내 민·관 합작 SPC를 설립하고, 3분기 중 센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SPC를 통해 추가 자금을 조달해 총 2.5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오는 2028년까지 첨단 AI반도체 1만5000장 규모의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를 완공하고 나면 국내 중소·스타트업과 학계 등에 세계적 수준의 AI 컴퓨팅 자원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상용화 직전 단계의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시범 운영하고 신뢰성 검증 과정을 지원하는 등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연구개발(R&D) 구역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누구나 인공지능 혁신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이자 아시아 인공지능 기반 시설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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