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공무원과 연구원들이 국가 온실가스 통계 작성과 보고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제 교육에 참여한다.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23개국 공무원과 연구원들이 국가 온실가스 통계 작성과 보고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제 교육에 참여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최민지)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8월31일부터 3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제16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네팔, 라이베리아 등 23개국 공무원과 연구원 24명, 국내 대학원생 3명 등 총 27명이 참여한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11년부터 매년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109개국 498명의 전문가가 교육을 이수했다. 2017년부터는 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 4월 여수 기후주간을 계기로 양해각서를 갱신하고 2031년까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보고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국제협력도 확대됐다. 오는 1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1차 UNFCCC 당사국총회(COP31)에서 공동 의장을 맡는 호주 정부가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섬나라와 동남아시아 교육생의 항공료를 지원했다.
강사진에는 UNFCCC 사무국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온실가스관리연구소(GHGMI)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올해부터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도 새롭게 합류한다.
교육과정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목록(인벤토리) 보고서(NIR) 작성 기초부터 에너지, 산업공정 및 제품 사용(IPPU), 농업·산림·기타 토지이용(AFOLU), 폐기물 등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검증 절차까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국립중앙박물관도 방문해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국제협력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들이 각국의 온실가스 통계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격년투명성보고서(BTR) 작성을 직접 지원하는 실무급 교육과정까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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