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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30 감성코드 잡자" 車·식품 홍보까지 애니메이션 활용 붐

서울 풍경 속 농심 제품들이 튀지 않고 등장하는 감성적 애니메이션으로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다. KT는 인공지능(AI) 신규 브랜드 'K인텔리전스'를 홍보하기 위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과 협업했다.

"2030 감성코드 잡자" 車·식품 홍보까지 애니메이션 활용 붐

광고업계에 이른바 '애니힙'(Anime+Hip·일본식 애니메이션+취향을 드러내는 태도)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특정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애니메이션이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나 '귀멸의 칼날' 흥행을 계기로 대중적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이 이를 브랜딩에 적극 도입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최근 소형 전기차 '돌핀' 출시를 맞아 애니메이션 필름(사진)을 공개했다. 성능과 기술을 강조하던 기존 자동차 문법에서 벗어나 시티팝 음악을 배경으로 한 뉴트로 애니메이션을 선택했다. 주요 타깃층인 2030세대의 문화 코드를 공략한 것이다. 차량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도시를 주행하는 장면 속에 긴 주행 거리와 360도 서라운드 뷰 등 주요 기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전통적인 유통·정보기술(IT) 강자들도 정서적 연결을 강조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인디밴드 음악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 풍경 속 농심 제품들이 튀지 않고 등장하는 감성적 애니메이션으로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다.

KT는 인공지능(AI) 신규 브랜드 'K인텔리전스'를 홍보하기 위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과 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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