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6명 우선 선발·28년 33명
AI대학 설립·신입생 모집 나서
차세대 지능형 설계 전문가 양성
경북대는 인공지능(AI)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AI대학’을 설립하고,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경북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4천53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경북대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2천154명 △학생부종합전형 1천620명 △논술(AAT)전형 550명 △실기/특기자(체육)전형 206명이다.
경북대는 직전 해인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4천510명 모집에 6만302명이 지원해 평균 13.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거점국립대 중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이다.
2027학년도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의예과 학생부종합에 ‘지역의사선발전형’이 신설된 점이다. 경북대는 이 전형으로 2027학년도에 26명을 우선 선발하고, 2028학년도에는 33명으로 확대한다. 의·치·수·약학계열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에는 수학을 필수 지정 영역으로 포함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자격을 일부 확대해 다양한 교육 배경을 가진 수험생의 지원 기회를 넓혔다.
경북대는 인공지능(AI)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AI대학’을 설립하고,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AI대학은 인공지능시스템학과와 컴퓨터학부(심화컴퓨팅전공), 컴퓨터학부(첨단AI컴퓨팅전공) 등 3개 신설 전공과 함께 AI자율학부로 구성된다.
인공지능시스템학과는 소프트웨어(SW) 영역에 그치지 않고, AI 알고리즘이 구동되는 반도체, 임베디드 시스템, 지능형 로봇 등 하드웨어(HW)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 교육을 진행한다. AI 소프트웨어와 물리적 시스템 간 시너지를 이해하고,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 설계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컴퓨터학부 심화컴퓨팅전공은 기초와 실무 역량을 겸비한 소프트웨어(SW)·시스템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컴퓨터학부 첨단AI컴퓨팅전공은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석사급 이상의 심층 연구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특화 핵심 트랙이다. 특히 학·석·박 패스트트랙을 운영해 최소 5.5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등 최첨단 원천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이와 함께 IT대학 전자공학부에는 삼성전자 협약에 따른 채용조건형 정원외 계약학과인 ‘모바일AI공학전공’이 신설된다. 기존 학사과정으로 운영해 온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모바일공학전공’을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재편하는 것으로, 최단 5년 만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동시 취득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모바일 AI 소프트웨어 분야 맞춤형 교육 및 삼성전자 현장 인턴십 등으로 구성되며, 일정 기준 충족 시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학생 지원 혜택도 파격적이다. 입학 후 초기 3년간은 등록금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삼성전자 채용 절차를 통과한 4~5학년 학생(평점 3.0 이상)에게는 삼성전자 대여장학금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재학 중 기숙사 우선 배정 및 기숙사 관리비·식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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