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주 종목인 리드에서 준결승 공동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서채현은 2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준결승에서 완등에 성공해 모리 아이(일본)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사진=로이터] 2026.10.02 football1229@newspim.com
리드는 제한 시간 내에 12미터가 넘는 벽을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종목이다.
서채현은 출전 선수 14명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나서 안정적인 등반을 이어갔다. 40번째 홀드를 통과한 뒤 최종적으로 탑 홀드에 리드줄을 걸며 4분 51초 만에 완등했다.
전날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서채현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자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콤바인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함께 출전한 김채영(전주바위오름)도 결승에 올랐다. 김채영은 탑 홀드까지 도달했지만 제한 시간 6분을 넘겨 최종 기록 52를 받아 3위에 자리했다.
남자부에서도 한국 선수 2명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볼더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은 리드 준결승에서 33+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이도현은 등반 시작 약 3분 7초 뒤 33번 홀드를 잡은 후 다음 홀드로 손을 뻗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완등에는 실패했지만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노현승(신정고)도 31을 기록해 5위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 2026.10.02 football1229@newspim.com
남자부 준결승에서는 스즈키 네오(일본)가 43으로 1위를 차지했고 요시다 사토네(일본)가 39+로 2위에 올랐다.
서채현과 김채영은 오는 3일 여자 리드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이도현과 노현승도 남자 리드 결승에서 이번 대회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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