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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오중기 "경북 자존심 되찾겠다"…도지사...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엔진을 가동하겠다”며 대구경북 신공항, 에너지 고속도로, 포항 이차전지·구미 반도체·안동 바이오 등 권역별 산업벨트 조성을 공약했다. 오 예비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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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경북 자존심 되찾겠다"…도지사 출마 선언

'7전 8기' 도전 강조…"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행정통합 재추진"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권영대 기자

[딜사이트경제TV 권영대 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맹목적 지지의 고착화된 투표 사슬을 끊고, 멈춘 경북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에 남은 것은 지역소멸과 썩은 정치뿐”이라며 “특정 정당 중심의 고착화된 정치 구조를 과감히 끊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스로를 “대구와 통합되기 전 경북의 마지막 도지사가 되고 싶은 후보”로 규정하며, 경북이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었던 과거를 언급한 뒤 “지금의 일자리 부족과 정치적 정체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과 경북의 미래를 위해서는 진영 논리를 넘어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선택을 호소했다.

특히 포항 철강산업 위기를 언급하며 “힌남노 태풍 당시 시민들은 도시를 지켜냈지만, 산업 현장은 여전히 절박하다”며 “수소환원제철을 통해 철강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영일만대교 예산 집행을 이끌어 포항을 경북의 산업 수도로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자신의 정치 여정을 ‘7전 8기’로 표현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도지사 3번, 국회의원 3번 등 여섯 번의 낙선을 겪었고 이번이 7번째 도전”이라며 “낙선의 시간은 좌절이 아니라 경북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라는 도민의 명령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경북 도약을 위한 4대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먼저 “보수 텃밭 경북을 변화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며 “지지율 5%에서 34%까지 끌어올린 경험은 도민의 변화 열망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중심 도정을 펼쳐 도민의 삶을 직접 책임지겠다”며 산불 피해 이재민 등 소외된 현장을 우선하는 행정을 약속했다.

또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원팀을 구성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재추진하겠다”며 “20조원 규모 예산 확보와 지방분권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엔진을 가동하겠다”며 대구경북 신공항, 에너지 고속도로, 포항 이차전지·구미 반도체·안동 바이오 등 권역별 산업벨트 조성을 공약했다. 오 예비후보는 “정당의 벽을 넘어 경북의 미래만을 보고 선택해 달라”며 “멈춰버린 경북의 시계를 반드시 다시 돌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오 예비후보는 1967년 포항 출신으로 포항 대동고와 영남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2018년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34%를 득표하는 등 지역 내 대표적인 ‘험지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영대 기자 sph123@dealsit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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