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민 AI 경진대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전 국민이 인공지능(AI)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시대를 열기 위한 대규모 축제의 막이 올랐다.
정부가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민 AI 경진대회’를 통해 국민 200만명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려 국가 경쟁력의 토대를 다진다는 목표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모두의 인공지능을 위한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내일의 가능성을 즐기는 모두의 인공지능 축제’라는 구호 아래 열린 개막식에는 배경훈 부총리를 비롯해 일반 국민, 서포터즈, 민간기업, 관계 부처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내빈과 일반 국민이 함께 섞여 앉아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학생, 대학생, 어르신 등 세대별 서포터즈 3명를 홍보대사로 나란히 위촉해 전 세대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 재경부, 교육부, 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 카카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협력 선언식을 통해 경진대회에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참가자들이 AI 활용사례를 공유하며 AI기술에 대한 국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경진대회는 200만명 이상의 참여를 목표로 참가자들의 참여목적과 역량을 고려하여 일반 국민, 초·중·고, 대학생·연구자, 취약계층 등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일반 국민 대상 대회는 국민이 AI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퀴즈대회와 AI 활용사례 공모, AI 오류 찾기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구성된다.
초·중·고등학생에게는 AI로 그림, 동화를 창작하는 AI 창작대회와 로봇 체험 교육과 연계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로보틱스 챌린지를 운영해 올바른 AI 활용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대학생과 연구자 대상으로 전공 지식을 활용해 AI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AI 신인, AI 챔피언 대회를 개최한다. 예비 교원을 위한 AI 에듀톤과 공공기관을 위한 AI 혁신 챌린지, 군인 대상의 국방 AI 경진대회, 국방 AI 활용 아이디어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보검색 등 기초적인 AI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국민 행복 AI 경진대회가 열리고 쉬었을 청년이나 경력 보유 여성에게는 AI 교육 후 실제 결과물을 제작해 보는 리부트 AI 활용대회를 통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국산 AI서비스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전 과정에 국내기업의 AI서비스를 연계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AI기술·서비스를 개발하는 AI 루키, AI 챔피언 대회에 국산 인공지능 부문을 별도로 운영하고 AI 창작대회의 창작물 제작에도 국산 AI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중기부 등의 정부 사업을 통해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아이디어와 성과가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중기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와 관련한 상세 정보 확인과 참가 신청은 26일 오픈된 통합 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전 국민 AI 경진대회가 국민 누구나 내일의 가능성을 즐기는 진정한 의미로 모두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를 기점으로 우리 국민의 AI 활용 역량을 한 차원 높이고 사회 곳곳에 AI 활용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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