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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5실점→가을 ERA 17.18’ 최원태, PO 이어 KS도 ‘악몽’…지난해 호투는 ‘허상’이었나 [KS1]

이쯤 되면 남은 시리즈 기용 자체를 검토해야 할 듯하다. 삼성 최원태(29)가 또 무너졌다.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포스트시즌(PS) 두 경기 등판했는데, 실망감만 가득하다.

최원태, 또 조기 강판

PO 1.2이닝 2실점 이어

KS 1차전 2이닝 5실점

가을 ERA 17.18 ‘충격’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이쯤 되면 남은 시리즈 기용 자체를 검토해야 할 듯하다. 삼성 최원태(29)가 또 무너졌다.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포스트시즌(PS) 두 경기 등판했는데, 실망감만 가득하다.

최원태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KS) 1차전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5안타(1홈런) 1볼넷 3삼진 5실점 강판이다.

지난 플레이오프(PO) 3차전에 등판했다. 올시즌 첫 가을야구다. 1.2이닝 3안타 1볼넷 2삼진 2실점 기록했다. 1회는 잘 막았는데, 2회 무너졌다. 삼성은 강제로 불펜데이를 치러야 했다.

KS 1차전 선발로 나섰다. 크리스 페덱-아리엘 후라도가 PO 4차전과 5차전에 나섰다. 원태인은 불펜으로 돌렸다. 선발 자원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최원태가 1차전 등판했다.

결과는 또 실패다. PO 때보다 아웃카운트 1개 더 잡았을 뿐이다. 실점은 5점이나 된다. 이번 가을야구 두 경기에서 합계 3.2이닝이다. 실점이 7점이다. 평균자책점이 17.18이다. 충격적인 수치다.

1회말이다. 선두 최원준에게 중전 안타 맞았다. 김민혁은 삼진 처리하며 1사 1루다. 안현민 타석에서 최원준에게 도루 줬다. 폭투까지 범하며 1사 3루가 됐다. 안현민에게 볼넷 줬다.

여기서 샘 힐리어드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 맞았다. 카운트 0-2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 높은 속구 뿌렸다. 시속 150㎞다. 그러나 힐리어드 배트에 그대로 걸렸다. 스코어 0-2가 됐다.

1사 2루가 계속됐다. 김현수는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그사이 힐리어드가 3루에 갔다. 김상수에게 2루수 왼쪽 내야 안타 맞았다. 또 실점이다. 류지혁이 글러브 끝으로 포구는 했다. 이후 동작에서 공이 빠졌다. 허경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어렵게 1회 끝냈다.

2회말은 또 잘 막았다. 한승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장준원도 삼진이다. 가볍게 투아웃이다. 최원준이 기습번트 댔는데, 최원준 스스로 잘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이다. 삼자범퇴로 마쳤다.

3회말 선두 김민혁에게 중월 2루타 맞았다. 무사 2루다. 카운트 3-1에서 5구째 시속 146㎞ 속구를 뿌렸는데, 한가운데다. 먹잇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음 안현민이다. 초구 스트라이크 잡았다. 2구째 체인지업이 또 가운데다. 안현민이 배트를 크게 돌렸다.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포다. 스코어 0-5가 됐다.

삼성 벤치도 더 이상 참지 못했다. 최원태를 내렸다. 2이닝에 투구수 43개 기록하고 강판됐다. 최원태의 가을 악몽이 계속된다. 지난해 가을 보여준 호투는 아직 봉인 상태다. 이 상태면 '허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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