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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인 2투표 종용, 개인 일탈 아니다"…문대림 측, 위성곤 후보 사퇴 요구

'1인 2투표'를 종용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위성곤 후보 보좌진들이 참여한 단체 채팅방에서 본경선 직전... 문제의 메시지가 퍼진 곳은 '위풍당당000'이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입니다. 위성곤 후보 전현직 보좌진...

"1인 2투표 종용, 개인 일탈 아니다"…문대림 측, 위성곤 후보 사퇴 요구

◇ 보좌진 다수 연루.조직적 개입 의혹

◇ 이미지 문자.이틀간 반복 발송

◇ 문대림 측, 위성곤 사퇴 촉구

1인 2표 요령 안내한 이미지 (출처:문대림 후보 캠프)

'1인 2투표'를 종용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위성곤 후보 보좌진들이 참여한 단체 채팅방에서 본경선 직전 이틀에 걸쳐 반복 유포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문대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 같은 사실을 근거로 오늘 선거관리위원회 신고와 경찰 고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신고 조치를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1인 2표 종용 대화 언급된 단체 대화방 (출처: 문대림 후보 캠프)

문제의 메시지가 퍼진 곳은 '위풍당당000'이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입니다.

위성곤 후보 전현직 보좌진 다수가 참여한 이 채팅방에서 지난 8일과 9일 이틀 연속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하면 두 번 투표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메시지가 올라왔습니다.

또 다른 비서관이 같은 채팅방에서 모르는 사안이 있으면 지역사무실로 오라는 안내를 이어간 정황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1인 2표 종용 대화 언급된 단체 대화방 (출처:문대림 후보 캠프)

문대림 선대위가 특히 주목하는 건 메시지 제작 방식입니다.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 형태로 제작돼 배포됐는데, '지지 정당은 민주당, 권리당원 여부는 아니오'라는 단일 응답이 미리 정형화된 형태로 담겨 있었습니다.

문대림 선대위는 이미지 형태로 만들어 광범위한 확산을 노린 점, 하루가 아닌 이틀에 걸쳐 반복 발송된 점, 한 명이 아닌 다수 보좌진이 연관된 점 등을 근거로 이번 사안이 특정 개인의 돌발 행동이 아닌 조직적 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위성곤 후보 측은 보좌진 1명이 한 차례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보좌진을 즉각 면직하고 공개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문대림 선대위는 이틀에 걸쳐 복수의 보좌진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난 이상 '1명의 단순 실수'라는 해명은 거짓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는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응답을 거짓으로 유도하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문대림 후보 선대위가 '1인 2투표' 종용 의혹 제기하며 위성곤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대림 선대위는 이번 결선이 근소한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인 만큼 1인 2투표 종용 행위가 경선 자체의 정당성을 뒤흔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1인 2투표 종용을 단순 일탈로 축소하려 했지만 조직적 개입 정황이 확인된 이상 위성곤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후보 사퇴를 통해 도민과 당원 앞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문대림 후보 캠프측은 추가로 확보한 문자메시지와 이미지 자료를 중앙당에 제출할 예정이고, 민주당 선관위가 결선투표 개시 이전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위성곤 후보 본인이 채팅방 운영과 메시지 유포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조사와 함께, 증거인멸을 막기 위한 선거사무소 압수수색도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결선투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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