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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1시간마다 2초 일상 공유… 2030 홀린 앱

초기 스타트업 ‘뉴챗(New Chat Inc.)’이 만든 셋로그의 작동 방식은 단순하다. 한 시간마다 알림이 울리면 카메라가 켜지고, 2초간 영상을 촬영한 뒤 꺼진다. 편집 도구는 없다. 하루치 클립이 자동으로 브이로그...

1시간마다 2초 일상 공유… 2030 홀린 앱

소셜미디어 ‘셋로그’ 빠르게 확산

편집 차단… 최대 12명 볼 수 있어

하루를 한 시간 단위로 쪼개 2초씩 기록하는 소셜미디어 ‘셋로그(SETLOG)’가 출시 3개월여 만에 다운로드 50만건을 돌파했다. 한국과 홍콩 애플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 ‘뉴챗(New Chat Inc.)’이 만든 셋로그의 작동 방식은 단순하다. 한 시간마다 알림이 울리면 카메라가 켜지고, 2초간 영상을 촬영한 뒤 꺼진다. 편집 도구는 없다. 하루치 클립이 자동으로 브이로그(영상으로 쓰는 일기나 기록)로 완성된다. 영상은 지인끼리, 최대 12명만 볼 수 있다. 셋로그는 편집을 원천 차단한다. 지금 이 순간을 그대로 남기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시형 플랫폼에서 관계 유지형 플랫폼으로 관심이 이동한 것”이라고 했다.

이런 흐름은 처음이 아니다. 2020년 프랑스에서 출시된 ‘비리얼(BeReal)’은 무작위 알림이 울리면 2분 안에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해 2024년 6월 프랑스 게임사 부두에 매각됐다. 셋로그 역시 무료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 모델을 찾는 게 과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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