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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분기는 '시작'에 불과했나…외국인, 韓 기업사 새로 쓴 '삼성전자' 폭풍...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1분기 57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사를 새로 썼다. 특히 내년에는 이런 추세라면 연간 기준으로 엔비디아를 넘어 ‘세계 1위 영업이익’ 기록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1분기는 '시작'에 불과했나…외국인, 韓 기업사 새로 쓴 '삼성전자' 폭풍...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올해 1분기 57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사를 새로 썼다. 특히 내년에는 이런 추세라면 연간 기준으로 엔비디아를 넘어 ‘세계 1위 영업이익’ 기록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은 물론, 2018년 58조8900억원을 기록한 연간 최대 영업이익과 비슷한 성과를 단 1분기 만에 이뤄낸 것이다.

1분기 매출액은 133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1% 증가했다. 분기 매출과 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4분기 세운 역대 최대 기록(매출 93조8374억원, 영업익 20조737억원)을 재차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이면 2분기에는 이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사업에서만 약 50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D램에서만 4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증건사들도 앞다퉈 목표주가를 상향시키고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달 1일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린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재차 상향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이종욱 삼성증권[016360] 테크팀장도 7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35만원까지 높여잡기도 했다.

다올투자증권[030210]도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고, iM증권과 한화증권 역시 각각 28만원과 26만원이었던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나란히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외국인도 돌아왔다. 그간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대해 차익실현 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자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미-이란 전쟁이 발발한 직후 거래일인 지난달 3일 이후 전날까지 총 25거래일 중 21거래일을 매도 우위였다.

특히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는 2023년 9월 18일∼10월 16일(16거래일)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가장 긴 순매도 기록이다.

지난 3일에는 순매수도 반짝 돌아섰으나 6일 다시 1596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날 개장 직전 들려온 호재에 외국인이 국내 증시로 돌아왔다. 지난달부터 우리나라 산업과 시장을 뒤흔든 중동 사태가 일단 진정세로 돌아서고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외국인도 국내 증시로 돌아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돌아온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를 폭풍 매수하고 있다.

8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외국인 수급 회복이 반드시 필요한데, 삼성전자가 이 같은 흐름이면 2분기에는 이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전개될 실적 성장과 함께 외국인 비중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여기에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글로벌 연기금이나 헤지펀드 등 운용전략이 복합적인 기관의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도 수급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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