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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분기 GDP 1.7% 성장…미국·중국 제치고 주요국 1위

1분기 수출은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5.1% 늘었다. 한은이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 0.9%를 크게 넘어선 1분기 성장률이 나오자 국내외 기관들의 전망치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전날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1분기 GDP 1.7% 성장…미국·중국 제치고 주요국 1위

작년 4분기 38위와 상반…반도체 등 수출 호조

평택항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수출용 자동차들. (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황현산 기자] 우리나라가 1분기에만 1.5% 넘게 성장하며 선진국은 물론 주요 개발도상국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이었던 지난해 4분기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것과 상반된 결과로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호조가 주된 영향을 미쳤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1.7%로 전날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2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높은 성장세를 이어온 인도네시아와 중국은 1.3%대를 기록해 우리나라에 미치지 못했다. 직전 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한은 통계에 포함된 주요 41개국 중 38위로 떨어졌던 것과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다른 나라의 성장률은 모두 1%를 밑돌았다. 스페인 0.6%, 미국 0.5%, 캐나다 0.4%, 독일0.3% 등을 기록했다. 프랑스와 아일랜드, 스웨덴, 멕시코 등은 성장이 뒷걸음질 쳤다. 모든 나라가 속보치를 발표한 뒤에도 한국이 계속 1위를 유지할 경우 2010년 1분기 이후 16년 만의 분기 성장률 1위가 된다.

올해 1분기 성장의 주요 동력은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호조다. 1분기 수출은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5.1% 늘었다.

한은이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 0.9%를 크게 넘어선 1분기 성장률이 나오자 국내외 기관들의 전망치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전날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8%로 0.7%포인트 높였다. 오는 28일 발표될 한은의 신규 경제전망도 상향 조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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