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女직원과 출장, 서류엔 男"…鄭측 "허위사실" 고발
민주 박주민·전현희, 부동산·AI 정원오 공약 집중 견제구
국힘 윤희숙·박수민, '한강버스·공천신청 거부' 오세훈 비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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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여야 주자들이 집중견제를 받고 있다. 서울시장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공세가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1일 SNS에 "나는 어제 정원오가 구청장 재임 시절 여직원과 칸쿤 출장을 갔고, 서류에는 그 여성이 남성으로 둔갑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며 "서류에서 여자가 남자로 바뀐 것이 단순한 '실수'라고? 그러면 처음에는 없던 심사위원의 서명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지워진 정황도 '실수'라고 해볼 텐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전날 정원오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중에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 휴양지에 출장을 다녀왔는데 관련 문서에서 해당 직원의 성별이 남성으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 후보측은 모두 11명이 참여한 공무 출장에 여성 공무원이 포함됐다고 문제 삼는 것은 무도한 네거티브라고 반박하면서, 성별 오기에 대해서는 구청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전날 MBC 주관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본경선 합동 토론회에서도 정 후보는 박주민·전현희 예비후보로부터 집중 견제를 당했다.
박주민 후보는 정 후보의 'AI(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 공약을 두고 "정부가 구한 5만장의 GPU 중 1만장을 정부 기관들에게 배분하려고 하니 정부 부처가 1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GPU) 자원도 그렇게 넉넉지 않다"고 비판했다.
전현희 후보는 정 후보의 '실속형 아파트' 공약에 대해 "서울에 재건축·재개발이 거의 10년 이상 걸린다는 것을 가정할 때 착공은 될지 모르지만 공급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가 "필요하다면 만들어야 한다"며 "다 그렇게 걸리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오세훈 시장에 대한 국민의힘 윤희숙·박수민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집중견제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첫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윤 후보는 오 시장의 '한강버스'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복지와 무엇이 다른가, 기본유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당의 중진인데 당이 어려울 때 숨만 쉬셨다"라며 "헌재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윤 대통령과 함께해야 한다고 했는데 오 후보의 혁신은 갈대혁신인가"라고도 비판했다.
이에 오 시장은 "한강버스 7개 선착장 중 3개는 지하철역과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인데 민주당의 프레임에 걸려들지 말라"며 "헌재 결론과 관련해서는 어떤 결론이 나오든 함께 가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거부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 후보는 "일체가 돼야 할 주체들이 손이 몸통을 공격하듯 서로 공격하면 이것이 합리적인가"라며 "저는 대단한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공천 신청을 거부하며 장동혁 지도부 사퇴와 함께 혁신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이에 오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울어진 운동장이 됐다"며 "이것을 선거 시작 전에 조금이라도 평평한 상태로 옮겨야 한다. 그런 절박한 심정에서 당에 요청했고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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