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배우 장동윤이 입학 15년 만에 한양대학교 졸업장을 받는다. 배우 데뷔 전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으로 뉴스에 등장했던 일화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동윤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식을 치른다.
장동윤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11학번으로, 입학한 지 15년 만에 학사 학위를 받게 됐다.
장동윤은 배우가 되기 전부터 남다른 일화로 이름을 알렸다.
2015년 한양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장동윤은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가 점원을 위협하는 상황을 목격했다.
당시 장동윤은 범인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친구와 대화하는 척하면서 112에 신고했고, 경찰에 범인의 위치와 상황을 전달하며 검거를 도왔다.
이후 해당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장동윤은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장동윤은 강도를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서울 관악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 표창을 받았으며, 한양대학교에서도 한양 에토스 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사건을 계기로 장동윤의 인생은 배우의 길로 이어졌다. 뉴스에 출연한 장동윤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면서 연예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6년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장동윤은 KBS ‘학교 2017’, tvN ‘미스터 션샤인’, KBS ‘조선로코 녹두전’, KBS ‘오아시스’,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에는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형사 차수열 역을 맡아 활약했으며, SBS 연기대상에서 장르·액션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으로 뉴스에 등장했던 대학생에서 배우로 성장한 장동윤이 데뷔 10년 만에 마침내 한양대학교 졸업장을 받으면서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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