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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30년 기업의 변신: 두산의 혁신' 중앙대학교, 박태원 두산 한컴 부회장...

더불어 두산로보틱스를 필두로 한 협동 로봇과 같은 첨단 IT 기술 투자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장의 수요가 반영된 빅데이터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130년 기업의 변신: 두산의 혁신' 중앙대학교, 박태원 두산 한컴 부회장...

[한국강사신문 정신영 대학생기자] 중앙대학교가 지난 5월 11일, 박태원 두산 한컴 부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130년 기업의 변신: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 전략’을 주제로 대한민국 최장수 기업이 130년간 생존할 수 있었던 생존 전략과 미래 지향적 비전에 대한 심도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박 부회장은 두산그룹에 대한 역사를 소개하였다. 그에 따르면, 두산은 B2C를 중심으로한 경영을 이어왔었다. OB맥주, 마주앙 등의 철저한 소비재를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을 도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은 1990년대 들어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 OB맥주에 대한 무리한 설비투자, 계열사 증가에 따른 복잡성의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점차 주춤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1996년, 두산의 창업 100주년이던 해에 OB맥주 등의 B2C 핵심 계열사들을 매각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된 유동성은 한국중공업(現 두산에너빌리티), 밥캣(現 두산밥캣) 등의 산업재 중심의 사업구조로 개편하여 매출 및 해외비중을 크게 늘려 두산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박 부회장은 설명했다.

이렇게 두산의 위기 속에서도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과감한 M&A와 신속한 의사결정이였다고 말했다. 1990년대 두산이 맞닥뜨린 위기 속에서 OB맥주와 같은 핵심 기업을 매각하고 한국중공업(現 두산에너빌리티)와 같은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을 통해 과거의 성공 공식에 취해서 선제적인 구조조정 및 포트폴리오 재편을 이루지 못하면 기업의 경쟁력은 급격히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강연 중인 박태원 두산 한컴 부회장

또 박 부회장은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기업이 스스로 혁신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아무리 조직 규모가 큰 대기업이라도 시장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변신하는 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러한 M&A에는 또다른 성공 요인이 존재하는데, 바로 선량한 관리자 체제이다. 오너일가가 지분을 나누어 가지면서도 한명의 부회장과 CFO 등의 대표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내려 기업의 의사결정에 효율성을 가속화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량한 관리자 체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두산의 위기에 대한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강연의 마지막으로 박 부회장은 두산의 미래에 대해서도 역설했는데, 기존의 중공업 역량 뿐 만 아니라 소형모듈원전과 수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에너지를 차세대 핵심 지표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두산로보틱스를 필두로 한 협동 로봇과 같은 첨단 IT 기술 투자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장의 수요가 반영된 빅데이터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발굴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역설했다.

이 강연에 참여한 한 중앙대학교 학생은 “중앙대학교를 가진 두산이 어떤 회사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두산이라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 수 있었고 성공적인 기업 경영에 대한 전략을 탐색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태원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경영학 석사, KEDGE 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 출신으로 두산건설 부회장과 CSO 등을 역임한 바가 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겸임교수와 두산 한컴의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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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영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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