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 투자자들이 지난주 '한컴위드'를 담고 '삼성전기'를 덜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래에셋증권 '초고수의 선택' 주간 집계에 따르면 상위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에서 한컴위드가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주간 순매수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한컴위드는 최근 양자암호 및 보안 기술 관련 모멘텀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빅테크의 양자컴퓨팅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NIST 기반 PQC(포스트양자암호) 기술과 인증 레퍼런스를 보유한 점이 부각되며 '차세대 보안 수혜주'로 재평가된 영향이다. 초고수 투자자들은 단순 테마가 아닌 기술 기반 스토리에 주목해 선제적으로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수 3위에 오른 파이버프로 역시 강한 수급이 유입됐다.
파이버프로는 광통신 및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우주항공 관련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저궤도 위성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 흐름과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부각된 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삼성전자, 현대차, OCI홀딩스, 대한전선, 호텔신라 등 대형주와 테마주를 아우르는 선별적 매수 흐름이 이어졌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주간 순매도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반면 같은 기간 초고수 투자자들이 두번째로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기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최근 AI 서버 확대에 따른 FC-BGA 기판 및 MLCC 수요 증가 기대 속에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점 부담이 부각되며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등 긍정적 재료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인식이 매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증시 활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증권주 전반에서 단기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 고점 부담과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증권업종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강화된 영향이다.
이와 함께 LG이노텍, 달바글로벌, 아주IB투자 등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도 순매도 상위에 포함되며 전반적인 이익 실현 흐름이 이어졌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구간별 수익률, 매매 패턴, 거래 내역 등을 기반으로 '초고수' 투자자를 선별해 해당 매매 종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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