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 투자자들이 개장 직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 반도체주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에 나선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미래에셋증권 '초고수의 선택'에 따르면 개장 직후 매매 동향 집계 결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상위 1% 초고수 순매수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이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3%대 상승한 96만8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순매수 집중의 핵심 배경은 LS증권의 신규 커버리지 개시다. LS증권은 '천궁-II의 화려한 데뷔로 수주 증가 예상' 리포트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30만원을 제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동사는 2025년 신규 수주 10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수주잔고가 26조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연간 매출 기준 약 6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천궁-II가 중동 지역에서 실전 성능을 입증하며 약 97억달러 규모 수출을 달성했고, 추가 수요 확대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한 EV/수주잔고 기준 밸류에이션이 방산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며 향후 수출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경우 재평가 여지가 크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 1% 초고수 순매도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반면 같은 시각 초고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0.79% 하락한 2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순매도 배경에는 글로벌 AI 수요 기대에 대한 단기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의 매출 성장 둔화 및 수익성 부담 이슈가 부각되면서,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일부 약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AI 투자 확대의 핵심 축인 빅테크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자, 메모리 반도체 업황 기대를 선반영해왔던 삼성전자에도 단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초고수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상승폭이 누적된 반도체 대형주에서 일부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구간별 수익률, 매매 패턴, 거래 내역 등을 기반으로 '초고수' 투자자를 선별해 해당 매매 종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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