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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르무즈에 더 가까이…‘항행 자유’ 임무 추가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임무 구역을 호르무즈 해협과 더 가까운 바다로 확대하는 내용의 파병 수정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호르무즈에 더 가까이…‘항행 자유’ 임무 추가

[앵커]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임무 구역을 호르무즈 해협과 더 가까운 바다로 확대하는 내용의 파병 수정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반 같은 추가 전력, 병력 증원 내용까지 포함됐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해부대 파병 연장 수정 동의안의 핵심 내용은 임무 구역 확대입니다.

기존 임무 구역은 소말리아 반도 주변 해상이었는데, 이를 오만 남쪽 외해까지 확대합니다.

임무 구역은 배 가까이 넓어지는데, 전쟁 중인 호르무즈 해협이나 이란의 지대공미사일 사정권에선 벗어나 있습니다.

전력도 대폭 보강됩니다.

기존에는 4,400톤급 구축함과 해상작전헬기 1대, 고속단정 3척 이내였는데, 해상초계기 P-8A와 무인잠수정, 무인수상정 등 기뢰 탐지·제거 전력, 이를 운용할 폭발물처리반이 추가됩니다.

초계기는 새로 확장된 임무 지역의 해적 감시를 위해, 기뢰작전 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전쟁 중인 예멘 후티 반군의 기뢰 설치에 대비하기 위해 증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기존 인력 320명가량에 75명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전력 거점지로는 미 공군 주둔지가 있는 동아프리카 지부티가 유력합니다.

[정빛나/국방부 대변인 : "많은 나라들이 초계기 같은 경우를 지부티 등에 상시 전개하고 있고, 어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배제하지 않고 준비하는 차원에서 (추가 전력을) 그렇게 마련했다…"]

국방부는 2009년 청해부대 파견 이후 처음으로 '국제 해상교통로 항행의 자유 회복 지원' 임무를 추가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에 노력할 준비가 됐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보낸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파병 수정안은 다음 주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서 동의 절차를 밟게 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혜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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