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최병우·이기원 청주 오송궁평도시개발조합장 후보
청주 KTX오송역 핵심 도시개발지구로 부각된 오송 궁평도시개발사업 조합장 선거가 오는 31일 오후 2시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인근 주민과 조합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청주시와 조합원 등에 따르면 이번 초대
조합장 선거에는 최병우(65) 현 궁평지구 도시개발추진위원장과 이기원(71) 후보가 출마했다.
최병우 후보는 “20여년간 오송발전을 위해 일해 왔으며,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이 개발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조합원들의 이익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조합장으로 당선되면 투명한 행정과 신속한 추진으로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또 “한 조합원의 경우 본인과 가족 명의로 궁평지구 인근에 속칭 벌집(
토지 보상을 받기 위해 지은 건축물)
20여 채를 알박기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보고 매매한 사실이 있다”며 “조합원들은 이 같은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조합장에 당선되면 부동산 알박기 등 투기세력을 척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원 후보는
“그동안 추진위원회의 운영 방식과 의사결정 과정을 지켜보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32년간 공직에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재산권을 지키겠다.
조합장으로 당선되면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 공정성
투명성 확보와 주민편의시설 강화 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 오송궁평도시개발조합은 193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거 당일 후보자 정견 발표 후 투표가 진행된다. 조합 정관상 투표권자의 과반수(현장투표 및 서면결의 포함) 이상이 참여하지 않으면 성원부족으로 인해 무효가 되며, 다시 선거일을 잡아야 한다.
오송궁평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환지 방식 사업이다. 공동주택 1977가구를 포함해 총 2052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으며 준공 목표는 2031년이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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